나이 들수록 생리통보다 더 괴로워지는 ‘이것’!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 생리통. 하지만 생리가 시작하기 전 찾아오는 불청객이 또 있으니 바로 배란기 증후군입니다.
배란이란?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것으로 대개 배란을 하고 나서 2주 후 생리가 시작됩니다. 이는 개인의 생리 주기가 28일 이든, 또는 그 이상이든 배란이 되고 난 후 약 2주가 지나면 생리가 찾아 옵니다.
배란기에 냉이 많이 분비되는 이유는?
여성의 몸은 배란 직전 기초 체온이 최저로 떨어졌다가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기초 체온이 0.5~1도가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배란전에는 또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는데요 이로 인해 분비물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배란기 때 분비되는 냉은 투명하며 끈끈한 형태로 질염이 발생했을 때 분비되는 냉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그 외의 다른 증상은?
먼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부종, 식욕 증가, 성욕 증가, 감정 기복의 심화, 유방 통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성욕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상승하면서 이에 따라 성욕도 함께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배란기는 임신에 최적기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배란기에 성욕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식욕과 우울감
배란기 때부터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여성들은 폭발적인 식욕에 시달립니다. 이 역시 호르몬이 원인인데요, 우리의 몸은 가임기인 이 시기의 여성의 몸을 임신 최적의 상태로 만드려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드는 동시에 지방 세포를 자극해 하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지방 축적을 늘립니다. 때문에 몸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원하게 되죠.
또,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것은 다른 것에도 영향을 줍니다. 바로 혈당이 떨어지고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거죠. 흔히 엔돌핀과 함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우리의 기분과 수면, 식욕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세로토닌과 당이 떨어지니 몸은 자연스럽게 단 음식과 탄수화물을 원하게 됩니다.
배란기 증후군, 완화 시킬 수는 없을까?
배란기 증후군이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의사들은 피임약을 복용해 볼 것을 권합니다. 난소를 쉬게 해 배란기 시 발생하는 증상의 완화를 유도하는 것이죠.
그 외에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혈액 생성, 순환에 관여하는 엽산,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반신욕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