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헤어스타일도 끌리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숏단발을 하기 좋은 시기. 얼굴형에 따라 달라지는 숏컷, 숏단발의 미묘한 차이부터 지금 반드시 머리카락을 정돈해야만 하는 이유를 지금 확인하세요.

숏컷은 중성적인 이미지를 내기 위해 하는 헤어스타일이라고만 생각했다면 주목하세요. 숏컷은 그 어떤 긴 헤어스타일보다도 우아하고 성숙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0대부터 긴 머리만 고수했던 이들이라면 충격일 수밖에 없겠지만 사실이에요.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단발머리의 대명사인 제슬리(@yesly)의 최근 헤어컷을 보고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숏컷보다 매력적인 헤어스타일은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말이죠.
분명 ‘남자 머리’처럼 짧고 그 어떤 스타일링도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충분히 아름답죠. 바람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지는 머리카락과 가만히 있을 때에도 차분하게 귀 뒤로 넘어가는 머리카락은 얼굴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성숙함까지 드러내 줍니다. 숏컷을 하기 전 먼저 알아야 할 점은 바로 두상입니다. 두상이 동그랗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여러 층의 레이어를 쌓아 헤어컷으로도 충분히 동그란 뒷태를 만들 수 있죠.

숏컷을 할 때 옷을 갖춰 입든 편안하게 입든 상관없어요.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헤어스타일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뿐만 아니라 기존 긴 머리가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겐 숏컷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신선한 바람을 가져옵니다. 숏컷이 어울릴지 어울리지 않을지 걱정이라면 머리를 묶어보세요. 평소 하나로 머리를 묶는 일이 잦고 특별히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숏컷도 잘 어울릴 가능성이 높아요. 대신 숏컷은 앞머리 유무가 생각보다 이미지 변화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디자인의 숏컷을 하고 싶은지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만약 아직 숏컷을 시도하기엔 큰 도전이 필요하다면 숏단발을 추천할게요. 길이를 짧게 자른 단발머리예요. 숏컷처럼 길이가 쑥 올라가지 않지만 숏단발 역시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죠. 아마 긴 머리카락을 고수하던 이들이라면 숏단발만으로도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숏단발은 분명 모던하고 성숙한 패션에는 또다른 스타일리시함이 드러나지만 때로는 마치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는 것처럼 순수한 이미지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편한 티셔츠 차림, 짧은 원피스를 입으면 유독 발랄한 이미지가 강조되니 미묘한 차이겠지만 숏컷과 숏단발 중에서 내 추구미에 더 부합하는 헤어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내가 입는 스타일이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선호한다면 층이 없는 숏단발을 추천할게요. 일자로 떨어지는 숏단발이 층이 많은 단발머리보다 더 단정하게 느껴질 거예요. 끝에 살짝 웨이브 컬을 주거나 펌을 한다면 결코 심심하지 않은 단발 헤어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