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펜슬 스커트>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패션 아이템, 스커트가 돌아왔다. 미디와 미니, 펜슬 스커트까지 길이가 다른 세 가지 스커트를 입는 열두 가지 방법.
폴리에스테르 소재 시스루 티셔츠는 가격미정, 세컨플로어. 소가죽 소재 브라톱은 3만9천원, H&M 컨셔스 컬렉션(H&M Conscious Collection). 소가죽 소재 펜슬 스커트는 30만원대, 쟈니해잇재즈.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덱케(Decke). 스웨이드 소재 펌프스는 68만원, 이로(Iro).
Pencil Skirt
골반을 타고 내려와 무릎에서 딱 떨어지는 펜슬 스커트는 하체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 섹시하다. 슬릿이 적당히 들어가야 움직임이 편하고, 힘있는 소재로 만든 것이라야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할 수 있다.
Be Relaxed
펜슬 스커트는 타이트한 핏이 주는 특유의 긴장감이 특징인데, 여기에 편안한 아이템의 대명사인 스웨트 셔츠를 더하면 서로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 스웨트 셔츠가 펑퍼짐하게 보이지 않도록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밑단 한쪽을 치마 허리춤 안으로 넣는 등 약간의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액세서리는 컬러나 소재가 튀는 것으로 매치하는 게 멋스럽다.
1 네오프렌 소재 스웨트 셔츠는 17만9천원, 커밍스텝(Coming Step). 2 레터링 장식의 면 소재 스웨트 셔츠는 가격미정, 폴앤조(Paul&Joe). 3 주름 장식의 양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4 페이턴트 가죽 소재 펌프스는 29만8천원, 지니 킴(Jinny Kim).
양가죽 소재 라이더 재킷은 가격미정, 올세인츠(Allsaints). 레이온 소재 시스루 티셔츠는 38만원, 이로. 소가죽 소재 펜슬 스커트는 30만원대, 쟈니해잇재즈. 소가죽 소재 펌프스는 39만8천원, 슈콤마보니. 소가죽 소재 토트백은 53만원, 브루노말리(Brunomagli).
Be Urban
가죽 소재 라이더 재킷은 펜슬 스커트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라이더 재킷의 터프함이 스커트에 쿨한 매력을 더하고, 스커트의 섹시함이 라이더 재킷에 여성미를 더해 세련된 도시 룩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이때 이너웨어는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고르고, 튼튼한 가죽 가방과 부티로 실용성을 더해도 좋다.
1 양가죽 소재 라이더 재킷은 가격미정,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2 면 소재 톱은 3만9천원, 마시모 두띠. 3 소가죽 소재 오픈토 슈즈는 37만9천원, 보브(Vov). 4 소가죽 소재 숄더백 겸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로에베(Loewe).
아크릴 소재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35만9천원, 톰보이(Tomboy).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크롭트 톱은 3만9천원, 자라. 소가죽 소재 펜슬 스커트는 30만원대, 쟈니해잇재즈. 소가죽 소재 슈즈는 79만5천원, 코치. PVC 소재 클러치백은 57만원, 훌라.
Be Uptown
단순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펜슬 스커트와 함께 매치했을 때 세련된 여성미를 선사한다. 여기서 관건은 과감한 크롭트 톱을 이너웨어로 매치하는 것인데, 자칫 고리타분하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옷차림을 순식간에 젊고 트렌디하게 만들어준다. 액세서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펌프스와 클래식한 시계, 토트백 정도면 충분하다.
1 울 소재 코트는 39만9천원, 마시모 두띠. 2 면 소재 크톱트 톱은 6만9천원, 톰보이. 3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스트랩 시계는 96만원, 쌍뜨오노레 바이 갤러리어클락(Saint Honore by Gallery O’Clock). 4 소가죽 소재 숄더백 겸 토트백은 60만원대,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 5 소가죽과 페이턴트 가죽 소재의 키튼 힐 펌프스는 가격미정, 코치.
비즈 장식의 비스코스 소재 톱은 9만9천원, 아크릴 소재 클러치백은 9만9천원, 자라. 소가죽 소재 펜슬 스커트는 30만원대, 쟈니해잇재즈. 펜슬 스커트 위에 겹쳐 입은 비스코스 소재 줄무늬 스커트는 3만9천원, H&M.
Be Experimental
펜슬 스커트 위에 옆으로 퍼지는 실루엣의 미니스커트를 겹쳐 입으면 손쉽게 페플럼 효과를 낼 수 있다. 두 스커트가 만들어내는 실루엣의 비율을 잘 살펴보고, 프린트 혹은 레이스, 비즈 등 장식적인 요소의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해 재미있는 파티 룩을 시도해보자. 이때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더욱 사랑스러워 보인다.
1 면 소재 블라우스는 가격미정, 서리얼 벗 나이스(Surreal But Nice). 2 메탈과 아크릴 소재 귀고리는 5만9천원, 바나나 리퍼블릭. 3 네오프렌 소재 미니스커트는 가격미정, 서리얼 벗 나이스. 4 소가죽 소재 스트랩 슈즈는 29만8천원, 지니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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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박정하
- 포토그래퍼
- 정성원, 박한별(Park Han Byul)
- 모델
- 고소현
- 스탭
- 헤어/박내주, 메이크업 / 송윤정
- 기타
- 어시스턴트 / 노상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