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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힘들 때 직빵! 이효리, 에픽하이의 즉문즉설

2025.06.13김가혜

인스타그램@lee_hyolee인스타그램@lee_hyolee

싫은 사람, 미운 사람, 이상한 사람 때문에 힘들다면.

싫어하는 사람 대처법: 이효리 “깍듯이 대해”

이효리는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할까요? ‘할명수’에서 박명수는 이효리가 “일어나서 가버릴 것 같다” 말는데요. 이효리의 답변은 예상과 많이 달랐습니다. 나는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안 놓고 진짜 깍듯이 대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지.”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예의 바르게 거리를 두는 것이죠.    

+상순적 사고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알려준 인간관계 꿀팁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면 일단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괜찮으면 좋은 거고, 아니면 역시 이상한 사람이네 생각한다는 거죠. 이효리 맞춤 조언인데요. 누군가 새로운 인물을 만나면 금사빠 스타일로 “그 사람 너무 괜찮아” 칭찬을 하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 너무 이상해”라고 실망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죠.

미운 사람 대처법: 이옥섭 “그 사람을 귀여워해봐”

<서울체크인> 출연 당시 구교환이 과거 누군가를 너무 미워했을 때 연인인 이옥섭 감독에게 들은 인상적인 조언입니다. 말이 쉽지 실천은 어려운 이야기. 이옥섭 감독이 이런 태도를 갖게 된 건 미국 여행 당시 2층 버스에서 매니큐어를 칠하던 한 여성 덕분인데요. 처음엔 냄새가 나고 싫었지만 “만약 내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면 너무 사랑스럽게 그리고 싶은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라보자 싫은 사람들이 없어졌다고요. 다르게 말하면 연민을 갖고 서로 생각하면 편한 것 같아요.” 누군가가 너무 미울 때, ‘이구(2X9) 커플’은 그냥 사랑해 버린다고 합니다.

+주인공 서사

힘든 일이 닥쳤을 때 필연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효리, 이옥섭, 구교환의 공통점인데요. 구교환은 이것을 “주인공 서사”라고 불렀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다 생각하면 다 해결” 된다는 의미죠. 너무 쉽게 풀리면 주인공이 아니니까, 산을 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진다고 합니다.

내 사람만 남기는 법: 투컷 “아무도 안 만나면 돼”

에픽하이 채널에서 닭볶음탕에 동동주를 마시다 20년 넘게 함께 한 세월에 새삼 놀란 멤버들. ‘제대로 된 내 사람만 남기고 정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는데요. 투컷의 답변은 간단명료했습니다. 아무도 안 만나면 돼.” 미쓰라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죠. 타블로는 10대, 20대 때는 누굴 만나든 ‘괜찮은 사람이겠지’ 생각했다가 실망하지만, 30대, 40대 때는 어느 정도 ‘다 별로일 거야’ 생각하며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의외로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행복해.”

+사기꾼 감별법

연예계 후배들이 예언한다 감탄할 정도로 사기꾼 레이더가 발달한 타블로. 비결은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자꾸만 자신의 이력을 말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 커피밖에 안 마셨는데 15분 만에 직업, 재산, 집안 등을 알게 되었다면, 그 사람은 100% 사기꾼. 투컷이 결정적인 예를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여기는 사람,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사람을 형이나 누나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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