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어요, 국내에서도 찐일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들이 이렇게나 많으니까요.
킷사 고구마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킷사고구마’는 일본 감성을 가득 담은 킷사텐 스타일의 카페에요. 일본의 전통 찻집 ‘킷사텐’과 곰(쿠마)의 귀여운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은 실제 일본인이 운영하며, 메뉴판도 한국어와 일본어로 준비되어 있어 현지 느낌을 더해주는 곳이에요.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함께 커피 젤리, 파르페, 푸딩 등 한국에서 보기 드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탱탱한 식감의 푸딩과 파르페 속 그래놀라, 크림의 조화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서울 속에서 작은 일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 남성아파트 상가동 2층 2호
수택
웨이팅이 전혀 아깝지 않은 카페, 수택.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파르페와 바나나 푸딩이 대표 메뉴에요. 매년 여름이면 상큼한 과일 파르페가 특히 인기인데요, 요거트 베이스 위에 매일 아침 구운 소보로 크런치와 청량한 소르베,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완성한 메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아기자기한 일본 감성과 정성이 더해진 수택은 한 번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매력 넘치는 곳이에요.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5길 51
아소토 베이커리
일본 킷사텐 문화를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베이커리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일본 전통 방식으로 만든 야끼소바빵부터 수제 찹쌀떡이 들어간 모찌빵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선보이며, 각 빵마다 어울리는 귀여운 비닐 패키징도 눈길을 사로잡아요. 진공 추출 기법인 사이폰 방식으로 내린 블랙커피는 깔끔한 풍미로 디저트와 함께 곁들이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요. 아소토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는 메론빵인데요, 매일 직접 끓인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이곳에 들른다면 꼭 맛봐야할 메뉴이니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10길 19 1층
코히루
송리단길에 위치한 ‘코히루’는 앤틱 감성이 가득한 일본식 디저트 전문 카페입니다. ‘코히루(小昼)’는 식사 전 간단히 먹는 간식을 뜻하는 일본어로, 그 이름처럼 다양한 일본식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죠. 특히 국내에 테린느 디저트를 소개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곳이에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며, 모든 재료를 손수 만들어내 깊고 신선한 맛이 특징.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초코 바나나 파르페’로, 진한 커피 젤리와 바나나, 초콜릿 가나슈, 캐러멜 소스가 어우러져 바삭하면서도 크리미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한 스푼 가득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한 풍미에 절로 감탄이 나올 거예요.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48,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