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했던 셔츠 트렌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슬림핏 셔츠의 등장.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슬림핏 셔츠가 돌아왔습니다. 잘록한 허리 라인이 매력적인 슬림핏 셔츠는 입는 것만으로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 물론, 페미닌한 무드가 살아납니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부츠컷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길고 날렵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죠.


슬림핏 셔츠가 처음이라면 반팔 셔츠부터 시작해 보세요.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반팔 셔츠에 여유로운 실루엣의 팬츠를 매치하면 멋스러운 데일리룩이 완성됩니다. 볼륨감이 큰 팬츠와 슬림한 상의가 균형을 이루며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도 세련돼 보이죠. 이때 팬츠는 데님이나 카고 팬츠처럼 단정한 셔츠와 상반되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하나만 입어도 룩에 긴장감이 살아나는 것이 슬림핏 셔츠의 가장 큰 특징. 정돈된 실루엣으로 재킷과 셔츠 역할을 동시에 해내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부드러운 벨벳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셔츠를 선택하면 룩의 중심이 잡혀 아우터가 따로 필요 없어요. 셔츠의 가운데 단추만 잠궈서 약간의 노출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움직일 때마다 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단정함 속 은근한 관능미가 느껴집니다.

러플이 들어간 슬림핏 셔츠는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화이트 러플 셔츠에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고 투박한 부츠로 마무리하면 과하지 않은 보헤미안 무드를 완성할 수 있죠. 둥근 퍼프 소매가 팔둑을 훨씬 가늘어 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물론 러블리한 인상을 줍니다. 주말 나들이부터 페스티벌룩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룩입니다.
오버사이즈 셔츠와 슬림핏 셔츠의 장점만 가져가고 싶다면 랩 셔츠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실루엣이지만, 허리에 끈을 둘러 실루엣을 정돈할 수 있거든요.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날씬해 보이는 것은 물론, 우아한 무드가 살아나 하객룩으로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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