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의 탈색과 빡센 관리를 하더라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마성의 컬러, 은발에 대해서!

@taeyeon_ss

@bscenez

@leedongwook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는 아이돌은 물론 배우들도 은발에 도전하고 있죠. 최근 이동욱은 푸른 기가 도는 은발을 선보였는데요, 작품 때문은 아니고 ‘검은 머리가 지겨워져서’라는 다소 개인적이고도 공감 가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은발 또는 백모 스타일은 과거 유럽에서는 권위와 지성의 상징이었습니다. 때문에 그 당시 모습을 담은 그림들을 보면 귀족들은 모두 하얀 가발을 착용하고 있죠. 시간이 지나 백모는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다시 우아함과 신비로운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블루 & 라벤더 컬러에서 은발로

@39saku_chan

@39saku_chan

@39saku_chan

처음부터 백모로 탈색을 할 수도 있지만 사쿠라처럼 블루 애쉬, 라벤더 애쉬 계열로 헤어 컬러를 연출한 다음 컬러가 서서히 은발로 빠지게끔 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liz.yeyo

@ivestarship

최근까지 밝은 금발을 유지하다가 지난주 주말에 진행된 팬미팅에서 은발로 깜짝 변신한 아이브의 리즈. 조명 때문에 정확한 컬러 파악은 어렵지만 보랏빛 기운이 살짝 감도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라벤더 애쉬 컬러로 염색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탈색 + 보색 샴푸로 은발을 만드는 법

@stayc_highup

금발과 은발, 그 사이의 헤어 컬러를 선보였던 스테이씨의 수민. 탈색을 3~4번가량 거친 뒤 보색 샴푸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수민 같은 은발 컬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술 방법은 시술하는 디자이너와 시술을 받는 사람의 모발 상태에 따라서 각기 다르다는 점, 알고 계시죠?) 동양인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은발처럼 옅은 컬러를 연출하려면 탈색이 꼭 필요합니다. 때문에 두피가 약하거나 잦은 시술로 모발이 약해져 있다면 은발 염색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후에도 부지런한 관리 역시 필수!

은발 스타일링의 조력자, 보색 샴푸

@chaeyo.0

은발로 염색한 후 다시 색소가 올라와 노랗게 비쳐 보일 수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보색 샴푸를 사용해 보세요. 보색 샴푸를 도포해 준 뒤 약 20분 정도 지난 뒤 씻어내 주면 노란 기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은발, 이런 사람이 하면 더 좋아요

얼굴형을 보완하고 싶은 사람

: 한국인의 흑발과 피부 톤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작은 단점도 크게 보일 수 있어요. 광대나 볼 패임, 사각 턱 등 얼굴 윤곽이 고민이라면 머리 컬러를 밝게 해 보세요. 얼굴 형태와 머리카락의 대비가 줄어들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꼭 은발이 아니어도 시도해 볼 수 있겠죠?

퍼스널 컬러가 쿨톤인 사람

: 은발을 한 셀럽들 중 태연은 여름 쿨톤, 채영은 겨울 쿨톤의 대표 주자들이죠. 은색은 컬러 자체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아무래도 웜톤보다는 쿨톤에게 좀 더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하지만 봄 웜 라이트 톤으로 추정되는 사쿠라도 자신의 스타일이 맞게 은발을 잘 소화하고 있으니 퍼스널 컬러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