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 작품의 주인공, 강백호를 똑 닮은 현실의 강백호들을 소개합니다.

모델 Zel

 

강백호 닮은 꼴로 먼저 유명세를 치른 이는 중국에서 활동 중인 모델 ‘Zel’ 입니다. 쌍커풀 없는 도전적인 눈매, 뚜렷한 콧날과 눈썹, 심지어 빡빡머리 헤어 스타일까지 유사했죠. 본인도 이를 아는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중 강백호 포스터와 함께 찍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큰 키에 잘생긴 얼굴을 지닌 Zel은 웹 상에서 금방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Zel에 대해서 알려진 건 많이 없는데요, 지난 해 학교를 졸업했다는 SNS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근 대학교를 졸업했으니 나이가 대략 20대 중반 정도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 관련 공부를 했는지 새해에는 직접 그린 수준급의 동양풍 토끼 일러스트를 SNS에 업로드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Domo’라는 이름의 시바견을 입양했다고 합니다.

농구선수 최승빈

건국대학교 농구부에 강백호가 있다?! 강백호를 빼다 박은 듯 빨간 머리를 하고 있는 최승빈 선수가 그 주인공이에요. 아래로 처진 눈매를 지녀 전체적인 인상은 강백호 보다 순둥해보이지만 파워포워드라는 포지션,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 등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강백호가 떠올라요.

최승빈 선수가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강백호와 비슷한데요, 학창 시절 짝사랑하던 여학생이 전학 온 농구부 부원을 멋있다고 이야기하는 걸 듣고 질투가 나 시작했다고 합니다. 채소연에게 반해 농구부에 입부 한 강백호와 비슷하죠? 최승빈 선수는 강백호 닮은 꼴로 SNS에서 유명해지면서 개인 SNS 계정의 팔로워가 느는 건 물론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까지 늘었다고 해요. 실제 강백호의 모델이 된 NBA의 전설, 데니스 로드맨이 롤 모델이라 말하는 최승빈 선수. 강백호처럼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플레이어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