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멀어진 우리 사이 다시 가까워질 순 없을까? 패션하우스의 온라인 놀이터에서라면 가능할지도.

 

발렌티노 #Chez Maison Valentino

피엘파올로 피촐리와 메종 발렌티노는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Maisonvalentino)을 통해 새로운 라이브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가수들과 시인들이 참여하는 낭만적인 온라인 공연이 될 것.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서로를 연결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탈리아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엘리사(@elisatoffoli)다. 이어 시인이자 모델, 배우인 이르사 데일리워드, 세 번째는 시인 마리안젤라 괄티에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Mirror the World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 시인, 음악가 등과 협력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한다.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와 도빌 드리자이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가 그 시작을 알린 미러 더 월드 캠페인에서는 배우 스티븐 프라이가 셰익스피어의 ‘Sonnet 29’의 한 구절 읽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 커버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이들의 콘텐츠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인스타그램(@Viviennewestwoo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멀버리 #My Mulberry Local

다양한 가상 공연과 실시간 대화로 디지털 세상 속에 또 다른 놀이터를 마련한 멀버리. 이들은 지난해 연 ‘My Mulberry Local’이라는 여름 시리즈 행사를 전 세계 안방으로 전송한다. 혼자 고립된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전 세계 방구석 1열에서 전 세계 뮤지션과 시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대화형 워크숍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들의 콘텐츠는 인스타그램(@Mulberryengland)과 페이스북 이벤트와 함께 새롭게 론칭한 스포티파이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