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는 이제 안녕! 2026년 헤어 트렌드의 핵심은 머리카락의 길이가 아닌, 자연스럽게 흐르는 ‘컬’에 있습니다.


최근 패션계를 강타한 ‘메시 걸(Messy Girl)’ 트렌드의 영향일까요? 인위적이지 않은 내추럴한 매력의 컬리 헤어가 그 어느 때보다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지 하디드와 제니는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뒤, 정수리부터 흐르는 굵은 S컬을 더해 우아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머리카락을 한쪽 어깨로 길게 늘어뜨려 클래식하게 연출했어요. 아래로 내려올수록 풍성해지는 컬이 뾰족한 턱끝을 보완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러프하고 자유분방한 무드를 원한다면 벨라 하디드의 히피펌을 눈여겨보세요. 머리끝까지 고르게 들어간 자잘한 컬은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보헤미안 무드를 연출해 주죠. 히피펌은 뿌리부터 볼륨이 들어간 히피펌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스타일링이 매우 쉽다는 장점까지 갖췄습니다. 시선을 옆으로 확장해 얼굴 길이를 짧아 보이게 하고, 광대의 골격을 자연스럽게 감춰 광대가 발달하거나 얼굴이 긴 계란형 얼굴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칼같이 떨어지는 똑 단발이 지루해졌다면, 단발머리에 컬을 더해 변화를 줄 차례. 턱선에 맞춰 짧게 자른 단발에 탱글한 컬을 더하면 경쾌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눈썹 위로 껑충 올라오는 처피 뱅을 곁들이면 사랑스러운 무드가 배가되죠. 봄날의 화사함과 어울리는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입니다.

숏컷 역시 컬리 헤어 트렌드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목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짧은 기장에 컬을 더하면 훨씬 우아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헤어의 전체적인 볼륨감 덕분에 얼굴이 상대적으로 갸름해 보인다는 것도 큰 장점. 앞머리를 내리면 내추럴하고 걸리시한 느낌을, 결을 살려 뒤로 넘기면 클래식하고 매니시한 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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