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되지 않아서 더 멋진 ‘메시 걸’ 트렌드!

대충 걸치고 나온 것 같은데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이유는?! 요즘은 깔끔한 클린 걸보다 메시 걸이 더 힙하기 때문이죠!

@babye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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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zipoopi
@illit_official

한동안 자기만의 뷰티 루틴을 철저히 지키고, 깔끔한 피부 표현에 단정한 룩을 지향했던 클린 걸 트렌드에 이어 정반대의 무드를 지닌 ‘메시 걸’ 트렌드가 왔다는 건 SNS를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치 챘을 거예요. 과감한 그래픽 티셔츠와 데미지드 진, 슬라우치 부츠와 개성이 강한 빈티지 아이템을 적극 활용합니다.

메이크업은 번진듯한 아이 라인과 일부러 뭉치게 연출한 듯한 속눈썹이 특징이죠. 헤어스타일 역시 제대로 빗질 하지 않은 듯한 부시시하게 연출해 기존의 미적 지향점을 과감하게 전복시켰죠. 동시에 아직 ‘유교’ 문화가 지배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탑승하기 망설여지는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sasha__fuks
@sofievollan

그럼 이런 ‘소프트 메시 룩’은 어떤가요? 사샤는 후드 티셔츠에 데님 팬츠처럼 누구나 데일리 룩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과 지난여름부터 쭉 인기인 텅 샌들을 매치한 후 머리를 자연스럽게, 하지만 약간은 엉켜 있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습니다.

집에서 방금 나온 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딘가 쿨해 보이죠. 여기에는 컬러를 세 가지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것과 액세서리를 모두 블랙으로 맞춰 준 무심한 듯한 섬세한 센스가 한몫했습니다.

모델 소피 역시 풍성하고 컬리한 머리를 더욱 헝클트려 자유분방하고 소녀스러운 무드를 강조했어요. 위 두 사진을 보고 짐작할 수 있겟지만, 보다 쉽게 메시 걸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서 모발은 약간의 컬을 주는 편이 더 용이합니다.

@piiasa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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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yeshka

소녀소녀한 룩에도 적용해 볼까요? 여름이 되면 더욱 예뻐 보이는 화이트 원피스의 경우, 몸에 핏되거나 라인이 살아있는 디자인 보다는 벌룬 스타일로 여유있게 떨어지는 것을 골라 주세요. 그리고 화이트 원피스 특유의 섬세한 느낌과 반대되는,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재미를 주는 것도 룩을 더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샤는 H라인 스커트와 티셔츠, 그리고 플랫슈즈의 조합을 보여주었는데요, 스커트는 레이스가 트리밍되어 있어 헴라인이 일정치 않아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래픽 티셔츠 역시 그대로 두지 않고 핀으로 집어 올려 마치 부분 크롭처럼 연출했죠. 마치 핀이 옷에 걸린 것 같지만, 사실은 의도된 포인트라는 것! 올여름에는 툭 걸친 듯 무심하게, 마치 실수인 것 같지만 사실은 고도로 연출한 메시 룩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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