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에디터들이 말하는 나만의 ‘얼루어링’은?

2025.07.30최정윤

<얼루어> 창간 22주년, 에디터의 삶을 더 ‘얼루어링’하게 해주는 것에 대하여.

의자는 에르메스(Hermes).

셀린느 블레이저

마른 몸 때문일까? 오버사이즈 핏을 즐겨 입는다. 마치 목도리 도마뱀이 몸을 부풀리듯, 내 사이즈보다 두 사이즈쯤 큰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셀린느 재킷을 입고 현장에 나갈 때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 피처 디렉터 | 허윤선

약통

물건을 고를 때 기능성 다음으로 고려할 건 쿨한 디자인 아닐까? 내용물 이라곤 소화제와 진통제가 전부지만, 미드 속 주인공이 사용할 법한 주황색 약통을 꺼내 들면 ‘기분이 조크든요’. – 뷰티 에디터 | 김지현

팔라스 재킷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신상 쇼핑을 떠난다. ‘고생한 나를 위하여’라는 핑계로 한여름에 구입한 두꺼운 팔라스 재킷. 이 옷을 맘껏 입을 계절까지 일의 능률을 쑥쑥 키워줄 물건이다. – 아트 디자이너 | 임정은

포토카드

스치듯 닮아(?) 회사 선배들이 사랑 듬뿍 담아 건넨 뉴진스 다니엘 포토카드. 사무실 컴퓨터 모니터 아래 소중히 모셔둔 이 선물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문득문득 힘을 준다. – 디지털 아트 디자이너 | 이명은

묵주반지

세례를 받고 처음으로 선물받은 묵주반지. 지금은 성당에 나가지 않는 ‘냉담자’일지라도, 마음이 흔들릴 때 이 반지를 끼면 조용한 위로를 받는다. – 아트 디자이너 | 오신혜

    포토그래퍼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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