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넘기는 볼륨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얼굴을 ‘감싸 안아주는’ 컬이 대유행

층을 냈다면 얼굴 작아 보이는 헤어 각도를 찾아라
쉽게 비유하자면 레이어드 컷은 머리숱을 쳐내서 전체적인 부피를 줄여주는 ‘다이어트’ 같은 역할이에요. 반면, 포워드 펌은 그 머리카락들이 얼굴의 어느 부위를 가릴지 딱 정해주는 ‘윤곽 메이크업’과 같아요. 머리카락이 광대를 살짝 덮으면서 턱 끝 방향으로 쏟아지도록 길을 터주기 때문에, 마치 거친 턱선을 붓으로 쓸어 가린 것처럼 얼굴 라인이 훨씬 갸름하고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거든요. 단순히 층만 내는 것보다, 그 층이 얼굴을 어떻게 감싸느냐가 얼굴 크기를 결정하는 진짜 핵심인 셈이죠.

습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완벽한 얼굴 커버
장마철 습기 때문에 레이어드 컷의 볼륨이 죽거나 얼굴에 딱 달라붙어서 얼굴형이 오히려 더 드러나 보이기 쉬워요. 하지만 포워드 펌은 모근부터 앞방향으로 교정되어 있어, 볼륨이 살짝 죽더라도 결이 얼굴을 감싸는 ‘커튼 효과’는 유지됩니다. 습도가 높을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생존형 스타일이죠.


나에게 맞는 커버 펌 찾기
묶었을 때 흘러나오는 옆머리에 곡선을 주어 광대와 턱선의 여백을 지우는 페이스라인 펌, 레이어드보다 층을 더 극대화해 얼굴 주위에 뾰족한 그림자를 층층이 쌓아주는 허쉬 펌, 그리고 얼굴 옆선부터 굵고 풍성한 웨이브를 넣어 머리카락 대비 얼굴 비중을 시각적으로 줄여주는 샌드 펌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