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어느 때보다 모임이 많은 시기죠. 반가운 얼굴들과 그간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소보다 음식을 더 먹기도 하고요. 연말 모임에서 과식을 최대한 하지 않는 방법과 하고 난 후의 대처법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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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전 굶지 않기

연말 모임의 메뉴는 대부분 고칼로리의 것들이 많죠. 때문에 모임이 있는 날, 적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식사를 건너 뛰고 가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허기가 진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다른 때보다 더 빨리 먹게 되고, 공복 상태였던 몸은 들어온 칼로리를 흡수, 저장하려 하기 때문에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임에 나가기 전 달걀이나 견과류 같은 음식을 가볍게 섭취해 배를 살짝 채우는 쪽이 과식을 피할 수 있어요.

식이섬유를 챙겨라

포만감의 일등 공신, 식이섬유. 이 식이섬유는 야채에 풍부하죠. 모임 메뉴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야채의 양을 최대한 늘려 보세요. 고깃집에 간다면 쌈을 적극적으로 싸먹고, 이탤리언에 간다면 샐러드를 하나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요.

식이섬유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포만감이 들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건 물론, 배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술은 최대한 피하자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지만 술만큼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것도 없죠.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바빠져 지방을 분해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술은 칼로리도 높고 달달한 칵테일이나 하이볼에는 시럽이 들어가 당분 또한 높죠.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물도 함께 마셔 주세요. 알코올을 희석해 줘 덜 취하게 되고, 알코올의 빠른 배출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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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취해 과식해 버렸다면?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48시간 내에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아래의 규칙만 지킨다면요.

절대 굶지 않기

과식한 다음날 몸무게는 당연히 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진짜 살이 찐 게 아니라 대부분 음식 무게, 수분의 무게입니다. 어제 많이 먹었으니 오늘은 굶겠다란 ‘징벌적 단식’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 습관이 쌓이면 몸은 영양분이 들어오는 것에 더욱 민감해져 살이 잘 찌는 몸이 될 수 있습니다. 굶지 말고 야채와 건강한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해주세요.

해장국 먹지 말기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셨다면 다음날 뜨끈한 국밥, 순댓국 생각이 간절해지죠. 하지만 참아 주세요. 우리가 모임 자리에서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나트륨이 가득한데 나트륨 함량이 높은 해장국을 먹는 건 그야말로 몸에 나트륨 폭탄을 투하하는 일! 해장국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들(아보카도, 바나나, 방울토마토 등) 중심으로 섭취해 주세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기

평소보다 조금이나마 더 움직여 주세요. 시간을 내서 운동할 수 없다면 일상 생활에서라도 활동량을 늘려 주세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한 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는 방법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