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겨울 주목해야 할 액세서리 10가지
올 가을/겨울, 언제 어디서나 당신을 돋보이게 할 키 액세서리들.
80S WAIST BELT
당장 손쉽게 드레스업하고 싶다면 80년대 액세서리를 쇼핑하라. 밝은 컬러 팔레트, 반짝이는 것, 큼지막하게 눈에 띄는 것들은 우선 쇼핑 리스트에 넣어두고 볼 것. 벨트는 폭이 넓고 금색 메탈 버클을 장착했다면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다.
BOLD PEARL
요조숙녀를 위한 필수품처럼 여겨졌던 진주 액세서리가 대담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마치 일탈을 꿈꾸는 여인의 파티 주얼리처럼. 대개 귀고리나 목걸이나 주렁주렁 매단 드롭 형태가 주목을 받는데, 돌체앤가바나처럼 진주의 크기가 거대하다면 딱 붙는 스타일도 유효하다.
FANCY HEELS
보통 신기에 편한 구두는 스타일 면에서 부족하다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크리스털이나 스터드 디테일, 메탈 버클 장식 등을 장착한 미들 힐 슈즈라면? 화려함과 편안함을 모두 지닌 이 슈즈를 눈여겨볼 것.
CHOKER CHAIN
대담한 체인 초커와 함께라면 가을에도 힙한 무드를 이어갈 수 있다. 체인 주얼리를 레이어드할 때는 옷은 되도록 단순하고 깨끗하게. 클리비지가 돋보이는 옷이면 더 좋겠다.
UNIQUE HATS
과거에 사두고 막상 쓰지 못한 시선강탈용 모자가 있다면 이번 시즌만큼은 주저하지 말고 착용해볼 것. 거리에서 심심찮게 동지들을 만나게 될 테니 두려워할 것 없다. 이번 기회에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톰 포드, 발렌티노, 구찌, 로에베, 생 로랑 등을 참고하자.
CROSS BODY BAG
작은 가방을 크로스보디로 메는 것이 쿨한 스타일링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브랜드 이니셜을 참으로 장식한 가방, 보다 대담한 로고 레터링 장식 가방, 마이크로-마이크로 가방이나 참을 레이어드한 가방까지. 모두 등 뒤로 가볍고 무심하게 돌려 메는 것이 포인트.
PADDING BAGS
퀼팅과 엠보싱은 미니멀리스트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인지도 모른다. 여심 저격, 보테가 베네타는 퀼팅을 이용해 잇백을 완성했고, 메종 마르지엘라 역시 폭신한 패딩 디자인으로 올 가을/겨울 백 트렌드를 리드할 예정이다.
STATEMENT JEWELRY SETS
이것이 리얼웨이에서 가능한 트렌드 코드인가 묻는다면 대답은 예스! 핵심은 강렬한 귀고리와 더 강렬한 네크리스가 만나 충돌하며 일으키는 볼드한 에너지를 느껴보라는 것. 이것은 1970년대 후반의 반항적인 사회 분위기와 연관이 있는데, 당시 피어싱과 초커가 난무했던 펑크적 스타일을 잘 재현하고 있다.
SQUARE TOE
보테가 베네타로부터 돌풍이 시작된 스퀘어 토 펌프스의 인기가 나비효과처럼 확장되고 있다. 벌써 미투 슈즈가 쏟아지는 것은 물론, 그에 어울리는 미니멀한 테일러드의 의상을 새롭게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CHUNKY BOOTS
한낱 몇 시즌 반짝할 것만 같았던 청키 부츠의 인기가 이번 시즌에도 쭉 계속된다. 군화 모티브의 컴뱃 부츠, 투박하게 재해석한 첼시 부츠, 플랫폼을 부각한 플랫폼 부츠 등 스타일도 다양하다.
- 에디터
- 김지은
- 포토그래퍼
- GORUN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