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서머 메이크업의 모든 것

카페 테라스부터 루프톱 파티, 워터밤, 페스티벌까지. 서머 메이크업으로 무장한 얼굴들.

ALMOST BARE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있는 그대로를 드러냈을 때. 날것이 전하는 느낌이 때로는 더 자극적이고 센슈얼하다.

BROWS 레몬 블론드 컬러의 브로우 카라로 칠하고 브로우 펜슬로 빈 곳을 메워준다.
EYES & CHEEKS 시머한 펄이 든 핑크색 블러셔를 바른다. 같은 제품으로 눈두덩과 눈 아래 애굣살 부근까지 쓸어준다. 블루 펄 하이라이터로 눈 앞머리를 밝힌다. 믹싱 리퀴드에 브라운 섀도우를 섞어 칫솔에 묻힌 뒤 솔을 쓸면서 털어 옅은 주근깨를 뿌려준다.
LIPS 코럴 컬러 립밤을 입술에 전체적으로 바른 뒤 다크 레드 컬러 립밤을 입술 안쪽에 찍어 스머징한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로지 글로우 스틱 #077 캔디. 피부 pH에 반응해 본연의 톤에 맞는 컬러로 발색된다. 6g 7만2천원대.

텐스의 이미테이션 브로우 체인저 #01 아이스드 블론드. 컬러 피그먼트가 균일하게 코팅돼 눈썹의 컬러, 명도, 결을 교정할 수 있다. 4g 2만2천원.

GLAM TOUCH

특별한 날이라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는 망치기 일쑤. 평소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깊이감만 더해 힘을 실어보자.

EYES 브릭 브라운 컬러 섀도우를 눈 앞머리와 눈꼬리에 바르고 중앙을 향해 블렌딩한다. 같은 컬러를 작은 브러시로 언더라인부터 애굣살까지 쓸어준다. 블랙 컬러 섀도우를 바른 브러시에 미스트를 묻혀 라인을 그려 눈매를 잡는다.
CHEEKS 진한 코럴 컬러 블러셔와 셰이딩을 섞어 콧대부터 볼과 광대까지 넓게 펴 바른다.
LIPS 브릭 브라운 컬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른 뒤 립 라이너를 입술 테두리에 스머징하며 라인을 다듬어 마무리한다. 

맥의 대즐섀도우 아이섀도우 스틱 #서브리미널 스파크. 눈가에 균일하게 발려 브러시 없이도 손쉽게 블렌딩된다. 1.6g 4만5천원대.

아르마니 뷰티의 버티고 리프트 마스카라. 롱래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성분을 함유해 또렷하고 깊어 보이는 눈매를 완성한다. 10ml 6만원.

GLAZED DREAM

하이라이터를 곳곳에 더해볼 것. 움직일 때마다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몽환적 광채는 과감할수록 빛을 발한다.

CHEEKS 핑크 컬러 블러셔를 C존에 바른 뒤, 그 위에 그린 펄과 옐로 펄이 든 하이라이터를 얹는다.
EYES 시머한 그레이 컬러 섀도우와 로즈 컬러 섀도우를 섞어 바르고 치크에 사용한 하이라이터를 덧바른다. 위아래 속눈썹엔 플럼 컬러 마스카라 포인트! 눈 앞머리에 그린 컬러 글리터를 더해 마무리한다.
LIPS 와인 컬러 글리터 섀도우로 오버 립을 연출한다. 입술 중앙에 퍼플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고 아랫입술 중앙에 그린 컬러 글리터로 그러데이션한다.

시미헤이즈 뷰티의 소프트 스트롭 크리미 하이라이트 파우더 #루비. 촉촉한 제형이 녹아들며 자연스러운 광으로 표현된다. 3.5g 3만9천원.

퓌의 글리츠 스톤 하이라이터 #05 럭키클로버. 레몬 컬러 베이스에 그리니시 글리터가 더해진 유니크한 하이라이터. 5.2g 2만2천원.

GLOSS ME TENDER

한 가지 컬러로 세련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뜨거운 파티 열기에 녹아내린 듯 달콤하고 끈적한 질감 더하기.

EYES 오렌지 브라운 컬러 섀도우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다. 붉은 컬러의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잡고, 뷰러로 속눈썹을 컬링해 마스카라로 고정한다. 눈뜬 상태에서 보이는 아이라인 위쪽 눈두덩 부위에는 투명 글로스를 얇게 얹는다.
CHEEKS 오렌지 코럴 컬러 블러셔를 바르고 골드 펄이 들어간 블러셔와 셰이딩을 믹스해 넓게 블렌딩한다.
LIPS 섀도우, 블러셔와 톤온톤 매치가 되는 오렌지 코럴 컬러 제품을 옅게 바른 뒤 투명 글로스를 얹어 마무리한다. 

메이크업포에버의 아티스트 컬러 펜슬 #606 웨어에버 월넛. 립 라인 커버부터 풀 립 연출, 눈매 교정과 삼각존 음영, 트임 효과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멀티 유즈 펜슬. 1.41g 3만6천원.

글맆의 글루 글로스 #05 메이플 글레이즈. 쫀득한 광택이 입술에 딱 붙어 극강의 고정력을 자랑한다. 5.6ml 1만6천원.

WET HAPPENS

그윽한 눈매,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물기를 머금은 입술. 워터밤의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반짝임.

FACE 돌출 부위에 시머한 펄이 든 글로우 하이라이터 스틱을 바른 뒤 글로우 밤을 덧발라 촉촉한 피부를 표현한다. 얼굴 전체에 미스트를 뿌려 마무리한다.
BODY 쇄골, 어깨 등 도드라지는 부위에는 로즈 골드 펄이 들어간 보디 오일을 바른다.
EYES 눈두덩에 밝은 브라운 컬러 섀도우로 음영을 더하고, 진한 브라운 섀도우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채운다. 눈 앞머리는 골드 펄이 들어간 섀도우로 밝혀준다.
LIPS 맑은 시럽 제형의 브라운 컬러 립을 듬뿍 올린다. 

눅스의 윌 프로디쥬스 플로럴 쉬머 롤온. 미세한 로즈 골드 펄이 함유돼 원하는 부위에 롤링하면 입체감이 살아난다. 8ml 2만1천원.

프라다 뷰티의 라이트 글로잉 하이라이터 #01 샴페인. 얼굴에 건강한 빛을 채워 과한 느낌 없이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더한다. 5g 10만7천원.

AFTER SUN

열기 속에서 피어난 태양의 소프트 펑크. 콧등과 뺨에 자연스럽게 번진 선명한 온도감을 메이크업으로 복기해볼까?

FACE 본래 피부 톤보다 두 톤 낮은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얼룩이 생기지 않게 두드리면서 펴 바른다.
CHEEKS 다크 레드 컬러 크림 블러셔를 넓은 브러시에 묻힌 뒤, 브러시를 세워 콧등부터 뺨까지 결을 따라 넓게 바른다. 비슷한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를 작은 브러시로 덧발라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인다.
BODY 원하는 부위에 목걸이와 펜던트를 올리고, 치크에 사용한 블러셔로 그러데이션한다.
LIPS 투명한 질감의 핑크 컬러 립글로스로 혈색을 더한다.

샹테카이의 치크 젤리 #쓰릴. 투명하고 생기 있는 컬러로 발색되는 젤-크림 타입 블러셔. 21.62ml 8만3천원.

발렌티노 뷰티의 립 푸퍼 컬러 글로우 #300R 인마이글로잉에라. 끈적임 없이 편안하게 발려 입술에 광택과 입체감을 준다. 3.9ml 5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