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위너’와 ‘에디터스 픽’ 외에 또 하나의 특별한 시상식! 바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속 1위를 묻는 ‘B.O.B 비하인드 시상식’이다. 가장 주관적이기에 어쩌면 가장 빛나는 제품일 번외 시상식의 스타 제품들도 놓치지 말 것!

타임리스 레전드 상
베네피트의 베네틴트 #라즈베리 6g 2만4천원. ‘베네틴트’는 물 틴트의 시초로 제가 안 지도 15년이 지난 제품이에요. 오랜 기간 동안 단종되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특히, 이번에 출시된 #라즈베리 컬러는 요즘 대세인 쿨톤에 맞춰 나온 제품이라 트렌드까지 갖췄어요. 딥한 보랏빛 셰이드가 혈색을 은은하게 살려줘 ‘역시 레전드 제품이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정윤미(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내돈내산 하고파 상
루나의 그라인딩 컨실 버터 #01 살몬베이지 10g 1만8천원. 크림, 펜슬 등 다양한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해봤지만 버터 제형은 처음이었어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꾸덕한 제형을 살짝 펴 발랐는데,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들며 잡티와 점을 다 가려주는 게 아니겠어요? 벗겨지거나 들뜨지 않고 피부 위에 착 밀착됐고요. 이 제품을 테스트한 후 ‘이건 꼭 구매해서 파우치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 주미리(<얼루어> 디지털 에디터)

취향 저격 예쁜 패키지 상
네이밍의 글로이 하트 립 틴트 #페르소나 5.7g 1만7천원. 제품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하트 모양 패키지’였어요. 만약, 이 제품이 파우치 속에 있으면 꺼내 바를 때마다 기분 좋아질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패키지만 예쁜 게 아니었죠. 컬러가 보이는 그대로 맑게 착색되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지속력에 감탄했거든요. 제게 하트 틴트는 패키지의 예쁜 매력과 제품력을 동시에 갖춘 요물 같은 아이템이었습니다. – 이주현(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묻따 원픽 상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에버리프트 루미나이저 9g 8만4천원. 금빛 패키지에 하트 모양 음각이 더해진 화려한 디자인이라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어요. 근데, 제품도 너무 좋아 눈길이 두 번 가더라고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투명한 광이 올라오고, 파우더 타입인데도 건조함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조명을 받으면 정말 고급스럽게 빛나기까지 해요.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써봤지만, 단언컨대 이게 1등입니다. – 이세라(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베오뷰 최다 수상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젤리 3.2g 5만원대.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틴티드 립밤 카테고리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어요. 최근 5년간 매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역대 ‘베오뷰’ 수상작 가운데, 최다 선정된 아이템이기도 하죠. 그 비결은 제품의 퀄리티! 부드러운 발림성, 맑은 광택, 강력한 보습력 그리고 립스틱을 바른 듯 선명한 발색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육각형 립 제품이에요. – 박민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불꽃 경쟁 상
샬롯틸버리의 필로우 토크 뷰티파잉 쿠션 파운데이션 #1C 12g 8만5천원. ‘매트 쿠션 팩트’ 카테고리가 가장 치열했어요. 심사 제품 수가 제일 많았고, 제품력도 훌륭했거든요. 그래서 ‘발림성’ ‘보송한 정도’ ‘답답함 유무’,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두고 평가했죠. 그 결과 무려 3개의 제품이 만점을 받았죠.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샬롯틸버리!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사용감이 인상적이었어요. – 안서연(<얼루어> 디지털 에디터)

핫 루키 상
타이니원더의 하이퍼 듀이 립틴트 #01 에프리콧 포유 3.4g 1만2천8백원. K-뷰티 루키답게 발군의 제품력을 보여준 립 제품이에요. 맑은 컬러가 입술에 부드럽게 스며들고, 부담스럽지 않은 윤기가 더해져 볼륨감까지 자연스럽게 살려줬어요. 글로우 틴트임에도 끈적임이 적고 텁텁하지 않은 점도 맘에 쏙 들었죠. 다음엔 어떤 제품이 출시되어 ‘베오뷰’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무척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 김지현(<얼루어> 뷰티 에디터>

실속 만점 상
라부르켓 린넨워터 코리앤더 1000ml 6만9천원대. 싱그러운 허브에 상큼한 감귤 향이 어우러진 호불호 없는 섬유 탈취제예요. 옷이나 침구 같은 패브릭 소재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좋고, 룸 스프레이를 뿌린 듯 공간을 채워줘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돼요. 넉넉한 1000ml 대용량이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집들이 선물로도 손색없죠. 실제로 <얼루어> 뷰티팀도 탈취제로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랍니다. – 조문주(<얼루어>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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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류호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