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피부로 와닿는 요즘, 전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를 위한 캠페인’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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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한 시간 불끄기, 어스아워 캠페인

어스아워 캠페인은 매해 3월 23일,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동안 지구를 위해 플러그를 뽑고 불을 끄는, 소등 타임을 갖는 캠페인인데요. 세계자연기구(WWF)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우리의 어둠이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올해로 벌써 18회 차에 접어들었죠. 올해에는 전 세계 2만여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할 예정! 우리나라도 광화문, 국회의사당, 숭례문, 롯데월드타워,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함께 하기를 약속했습니다. 3월23일 저녁 8시 30분, 지구를 위한 1시간, 어스아워 캠페인에 얼루어 오디언스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전세계 깨끗한 공기 만들기 프로젝트, Breathe Life

Breathe Life는 깨끗한 대기 환경을 이뤄내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전세계 69개국의 도시가 참여해 각 도시별 환경을 위한 계획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2030년까지 WHO 대기질 목표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지속해나가는 방식의 캠페인인데요. 최근에는 서울시가 발표한 경유차 퇴출 추진계획이 모범 사례로 채택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죠.

낭비하는 생산 식품 줄이기, Think Eat Save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매해 전 세계에서 식품 생산과 소비 시스템에서 손실되거나 낭비되는 식품의 양이 약 13억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1/3에 해당하는 양인데요. 이러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FAO는 무의식적으로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고(think), 음식을 먹는 우리 모두가 참여하며(eat),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절약하기 위해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자(save)라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거죠. 캠페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식품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지속적인 고민, GreenAllure

매해 4월, 남산에서 열리는 Green Allure.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고민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얼루어의 친환경 캠페인인데요. 지구 환경과 아름다운 공생을 바라는 이들이 모여 환경에 대한 마음을 나누고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축제이기도 하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 얼루어는 ‘탄소중립’과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