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립밤은 리한나의 립밤?

INSTAGRAM @fentyskin

립밤이 트렌드에 탑승했습니다. 1년 내내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립밤이 트렌드라니, 무슨 말이냐고요? 엄밀히 말하자면 리한나의 뷰티 브랜드인 펜티(Fenty)의 립밤인 럭스 밤이 미국 남성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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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리한나의 남자친구인 에이셉 라키가 펜티 스킨의 럭스 밤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면서부터였죠. 10초 남짓한 영상이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어요.

에이셉 라키의 지원사격은 단순히 럭스 밤의 모델로 출연하는 것뿐이 아니었죠. 그의 최신곡 RIOT(Rowdy Pipe’n) 가사에서도 ‘내 손바닥 위에 놓인 럭스 밤, 내 아이 엄마와의 새로운 콜라보’라고 언급했고, 실제 해당 음원을 캠페인 영상에 삽입하기도 했어요.

이에 가사 ‘Lux Balm up in my palm(내 손바닥 위에 럭스 밤)’이라는 문장을 인용하거나 영상 속 에이셉 라키의 포즈를 따라하는 영상들이 빠르게 만들어지며 틱톡에서 챌린지가 되었습니다. 펜티 스킨 기존 이용자, 에이셉 라키의 팬을 넘어 미국의 남성들 사이에서 밈(meme)과 동시에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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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꾸미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던 남자들이 이 트렌드로 인해 립밤을 구입하고, 바르고 관리하기 시작해 긍정적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그루밍 제품을 에이셉 라키가 광고해 남자들이 더 꾸미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웃픈(?) 반응도 있었죠. 펜티 뷰티부터 스킨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에이셉 라키와의 협업 외에도 2023년 슈퍼볼 하프 타임 공연과 연계해 슈퍼볼 광고 영상을 만드는 등 재미있는 마케팅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리한나. 앞으로 더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의 마케팅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