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눈썹 뼈까지 보라색으로 뒤덮은 리한나의 아이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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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아이섀도는 결코 캐주얼한 색상이 아닙니다. 웬만한 컬러라면 은은한 샴페인 빛의 쉬머나 뉴트럴한 베이스와도 어우러지겠지만 사실 퍼플은 믹스해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색상이죠. 하지만 이것이 바로 퍼플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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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는 펜티 뷰티와 푸마의 콜라보 행사에서 보랏빛의 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잠재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리실라 오노(Priscilla Ono)는 리한나의 눈 위에 오묘한 연보라 컬러와 진한 보라색을 그라데이션해 더욱 신선하게 연출했어요. 먼저, 연한 퍼플을 눈꺼풀 위에 전체적으로 덮어준 다음, 바깥쪽 삼각존으로 향할수록 더욱 진한 퍼플 컬러로 자연스러운 자수성 색상을 표현한 것이죠. 또한 블랙 아이라인으로 눈 전체를 또렷하게 칠한 뒤,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올려 눈매를 강조했어요.

퍼플로 무장한 아이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면 더 어울리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유세프 윌리엄스(Yusef Williams)는 리한나의 헤어를 포니테일로 연출했어요. 얼굴 옆으로 떨어지는 풍성한 옆머리는 작은 고리처럼 부드럽게 웨이브를 넣었죠. 퍼플을 강조한 전체 룩을 깔끔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이번 리한나의 룩,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