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치렁치렁한 머리를 싹둑 자르고 싶을 때, 이 사진을 참고한다면 인생 머리 성공한 거나 다름없다.

@stxp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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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도 사랑스럽지만 색조 메이크업을 했을 때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는 스테파니 휴이(@stxph.h)는 단발이 특히 잘 어울리는 인플루언서입니다. 긴 머리에서 앞머리 없이 귀 부근으로 무심하게 잘린 숏단발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죠. 별다른 드라이나 스타일링 기술이 없어도 모질이 두꺼운 타입이라면 스테파니와 같은 헤어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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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머리카락 길이에 층을 주는 것. 자를 때 팁은 귀 뒤로 살짝 넘겼을 때 자연스럽게 C컬로 웨이브가 될 수 있도록 뒷머리보다 옆머리를 살짝 길게 잘라보세요. 층을 주지 않으면 많은 숱의 머리카락이 얼굴 쪽으로 쏟아져 내려 불편할 수 있어요. 또한 가르마도 중요한데요. 머리 길이가 짧을수록 가르마를 바꾼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기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하는 가르마를 기준으로 머리를 자르는 것이 중요해요.

@yeslyd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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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단발 컷으로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제슬리 디마테(@yeslydimate). 자연스러운 흑갈색 머리에 차분하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발좌 모델이죠. 모질이 두껍지도 그렇다고 엄청 얇지도 않은 중간 단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yeslydimate

이런 모질에 둥근 두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일자 단발보다는 오히려 살짝 숱을 친 보브컷이 잘 어울립니다. 동그란 보브컷은 나이대 상관없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인 데다 거창한 스타일링 기술이 없어도 관리하기가 편하죠. 매번 같은 헤어스타일이 질릴 때 제슬리처럼 반묶음으로 연출해 러블리함을 강조해보세요!

@haileybieber

@haileybieber

헤일리 비버(@haileybieber)를 빼놓고 단발을 논하기 어렵죠. 매번 스타일리시한 사복 패션부터 글레이즈드 도넛처럼 광 나는 메이크업 표현까지 뷰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셀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일리처럼 일자로 자른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려면 적당한 숱과 함께 모질이 얇은 편이라는 걸 기억하면 좋습니다. 끝을 층 내지 않아도 두껍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죠. 특히 요즘 유행하는 슬릭번 헤어도 모질이 얇아야 더욱 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_aylah_

@_aylah_

모질이 얇고 이마가 넓은 타입이라면 모델 아일라(@_aylah_)의 단발 컷을 확인해보세요. 이마 정중앙에서 갈라진 1:1 가르마가 눈에 띄죠. 칼로 자른 듯 깔끔한 헤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층을 내지 않고 길렀기 때문인데요. 아일라의 경우 모발의 끝을 살짝 둥글게 말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