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하루 종일 짱짱하게 유지하는 NEW 스킬
있지 채령이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술을 마시고도 집에 갈 때까지도 새하얀 얼굴을 유지한 비결은? 공들인 베이스! 우리는 공들여도 출근하면 쌩얼이던데, 베이스를 철벽 사수하는 방법은 뭘까? 정말 한 끗 차! 두껍게 바르지 않는 것.
브러시로 얇고 섬세하게 바르기
파운데이션을 손으로 바를 경우, 손에 있는 유분이 더해져 밀착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숍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도 베이스를 보다 얇게 픽싱해 지속력과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서예요. 이때 브러시는 얇을수록 좋아요. 브러시로 바를 때 결이 생긴다면 손에 힘을 너무 주진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모 사이사이에 파운데이션이 잘 스며들게 한 다음, 손에 힘을 빼고 쓱쓱 펴 바르면 결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가장 두꺼운 광대 피부에서 시작해 나비존 순서로 바른 뒤,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이마와 턱 등의 외곽을 쓸어주세요. 커버력을 좀 더 높이고 싶다면 이 단계를 한 번 더 반복하는 하는 것도 방법!
브러시가 어렵다면 NEW 스킬! 스파츌라
브러시는 스킬이 부족해 자꾸만 결이 생긴다면, 스파츌라를 사용해 보세요.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이 제안하는 ‘스파출라 베이스법’이 뷰티 유튜버 사이에서 정말 핫한데요. 스파츌라의 널찍한 부분 말고, 얇은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피부 위에 고르게 올린 뒤 퍼프로 톡톡 두드려 펴 바르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베이스를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어서, 픽싱력을 보다 높일 수 있어요. 피부에 묻힐 때 스파츌라의 기울기를 45~90도로 바르는 게 가장 중요한데, 90도로 완전히 세워서 바를수록 보다 얇게 도포된다는 것이 팁.
파우더는 필수지만, 소량만 아주 얇게
여름에 베이스가 유지되길 바란다면 파우더는 필수! 파우더 또한 브러시로 바르는 게 얇게 얹히는데 가장 효과적이에요. 가지고 있는 게 내장 퍼프뿐이라면,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팁처럼 퍼프에 파우더를 묻힌 뒤 손바닥에서 골고루 편 다음 발라주세요. 순서는 T존을 먼저 터치한 후 남은 양으로 얼굴 외곽 좋을 쓸어 줄 것. 매트한 피부 표현이 싫다면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간섭펄을 함유한 파우더를 사용해 보세요. 유분은 가져가면서 속광인 듯 자연스러운 광채를 만들어 줍니다.
+TIP
스킨케어에 충분한 시간 투자하기
스킨케어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단계를 늘이라는 게 아닌 한 단계를 바르더라도 제대로 흡수시키라는 것.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은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제형이 잘 스며들도록 시간을 들여 스킨케어해 주세요. 손끝으로 만졌을 때 미끈거리지 않고 ‘쫀쫀하다’ 느껴질 때까지!
프라이머는 바를까? 말까?
필수는 아니지만 ‘오늘 기가 막힌 유지력이 필요하다’하는 날에는 발라주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건성이라 좀 망설여진다면 최근 촉촉한 제형으로 출시되는 ‘수분 프라이머’를 추천해요. 다만, 프라이머 특성상 모공을 메우기 때문에 세안 시 신경 써서 딥클렌징을 해야 트러블이 올라오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리퀴드 파데 vs 크림 파데
여름에는 유분감이 많은 크림 파운데이션보다 수분감이 있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게 나아요. 크림 파운데이션이 처음에는 커버력이 좋아 혹할 수 있지만, 피부의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여름에는 베이스를 오히려 빨리 무너뜨리거든요. 때문에, 밀착력이 높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추천합니다. 모공이 넓거나 잡티가 많은 부위에는 컨실러를 살짝 올려주세요.
- 에디터
- 최윤선(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courtesy of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이사배 유튜브, 피카소 인스타그램, pexels, 힌스, 롬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