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인기다. 배낭 속에 쏙 들어가는 센스 있는 등산 뷰티 아이템과 함께한다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등산이 우리 곁에 가까이 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기분전환이 가능한 산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 특별한 준비물 없이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화된 요즘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등산의 가장 큰 매력일 터.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잡생각이 없어지고, 마침내 펼쳐지는 광활한 전경을 내려다보면 일종의 성취감마저 느낄 수 있어 마인드 컨트롤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저강도의 운동을 오래 지속하다 보니 러닝이나 마라톤 같은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높고(5000~7000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다. 이시영, 전지현, 박솔미, 소유진 등 셀러브리티들의 몸매 관리 비결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뷰티 대책은? 등산을 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리기 쉬우므로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두꺼운 메이크업보다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휴대가 간편한 미니 사이즈를 챙기되 쿨링감이 있어 피부 열을 내려주고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상큼한 네온 컬러감의 스네일 백은 바이 에딧.

1 이지피지의 올-클린 데오스틱
겨드랑이는 물론 팔, 다리 등을 보송보송하고 산뜻하게 유지해주는 제품.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한 포뮬러라 안심하고 쓸 수 있다. 48g 1만8천원.

2 이자녹스의 UV 선 프로 365 선 파우더 SPF50+/PA+++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게 발리고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정돈해 등산할 때도 깔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10g 3만2천원.

3 에이지투웨니스의 플랜트 워터 에센스 선스틱 SPF50+/PA++++
촉촉하게 발리는 스틱 타입 자외선차단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쿨링감과 수분감을 부여해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인다. 19g 2만5천원.

4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레지스트 스모키 섀도우 #쉘
땀이 줄줄 흘러도 끄떡없는 워터프루프, 롱래스팅 기능의 섀도. 뭉침 없이 밀착되어 쓱쓱 그리기만 해도 눈가에 부드러운 음영감을 더해주고 하루 종일 깔끔한 메이크업이 지속된다. 1.4g 3만2천원.

 

민트 컬러의 스포츠 밴드는 퓨마, 따가운 햇살을 막아줄 가벼운 버킷햇은 오니츠카 타이거.

5 헤라의 컬러 글로우 스트로크 치크 앤 아이 #03 알리
윤기 있고 촉촉하게 발려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하는 멀티 스틱. 특히 뺨에 톡톡 발라주면 등산 후 피곤한 기색을 감쪽같이 가려준다. 4g 3만8천원대.

6 버츠비의 레스큐 오인트먼트
벌레에 물리거나 나뭇가지에 긁혔을 때 바르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진정 밤. 미니 틴 케이스로 휴대성도 좋다. 15g 1만3천원.

7 샹테카이의 안티폴루션 매티파잉 크림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려 보호막을 형성한다. 산길의 흙먼지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0ml 13만6천원.

8 더페이스샵의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선크림 SPF50+/PA++++
야외 활동 중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땀에도 지속되는 액티비티 스웨트프루프 기능과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제품. 실리콘 패키지에 고리가 달려 있어 백팩에 걸고 다니기 좋다. 50ml 1만5천원.

9 파머시의 프레션 업
땀샘을 막는 알루미늄 성분 대신 피부 불순물을 흡수하는 카올린 클레이와 모링가, 파파야 성분이 자극 없이 땀냄새를 잡아주고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를 시원하고 산뜻하게 유지하는 데오도란트. 50g 1만9천원.

10 시세이도의 얼티뮨 디펜스 리프레쉬 미스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무더위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기 좋다. 30ml 2개 7만7천원.

11 쥬스투클렌즈의 워터 워시 밤 미니
파우치 안에 간편하게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인 데다, 밤 타입 크림에서 폼으로 변하는 트랜스포머 제형이라 어디서든 클렌징이 필요할 때 쓰기 좋다. 9g 3천원.

12 뷰디아니의 모이스트 토너 티슈
땅김 없이 피부를 보호해주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토너 티슈. 개별 포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흡수가 빠르고 산뜻해 등산 후 피부를 닦아내기 좋다. 5ml 20매 1만3천원.

13 끌레드뽀 보떼의 뗑 스틱 에끌라 SPF17/PA++
하루 종일 트레킹으로 붉어지고 칙칙해진 피부를 커버하는 데는 스틱 파운데이션이 제격이다. 수분감이 풍성하고 산뜻한 질감으로 얼굴에 가볍게 긋고 블렌딩만 해주면 된다. 9g 10만원대.

14 록시땅의 시트러스 버베나 리프레싱 미스트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갈 때 뿌리기 좋은 멀티 미스트. 프로방스산 버베나와 시트러스 과일이 피부에 수분을 충전한다. 헤어에 뿌려주면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이 땀냄새를 잡아주어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해준다. 50ml 1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