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you, bravely! 홑꺼풀이 돋보이는 메이크업
홑꺼풀을 커버하는 메이크업? 작은 눈을 2배 더 커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우리가 만나는 흔한 메이크업 하우투는 지금까지 이런 모습이었다. 홑꺼풀이 쌍꺼풀로 변신하기 위해서 두꺼운 아이라인을 그리고 속눈썹을 과하게 붙이고 모든 화장 기술을 쏟아 부어 내 눈보다 크게 보이도록 하는 것. 그래서 마술처럼 변신한 그 아이 메이크업을 지워 버리고 나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민낯의 내 눈은 어딘가 부끄러워지고 마는 그런 메이크업. 하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nakyeum)은 이렇게 말한다. “자기가 가진 본연의 선이나 톤, 그리고 모양을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얼굴을 살리는 것이 진짜 메이크업.” 이라고. 얼루어도 이 생각에 동의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아닌 내 얼굴에 있으며,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그것이 튀어나온 광대이든, 홑꺼풀의 찢어진 눈이든, 얇은 입술이든, 휘어진 코든지!

다영이 입은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볼드한 화이트 이어링은 모두 로우 클래식(LOW CLASSIC).
홑꺼풀이 돋보이는 메이크업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물었던 얼루어의 질문에 한 인터뷰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름다움이라는 말의 어원은 앎+답다 에서 오는 것이기에 아름답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자세히 아는 것이라고.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안다면 모두가 아름답다고. 이렇게 자기 얼굴의 매력을 스스로가 자세히 알게 되고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Be you, bravely!” 눈의 선과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당신의 홑꺼풀이 있는 그대로 더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 법이다.
STEP 1 눈동자의 빛이 또렷해지도록 뷰러로 속눈썹을 여러 번 나누어 컬링한다.
STEP2 무펄의 브라운 컬러 스틱 섀도로 홑꺼풀의 눈매가 깊어 보이게 음영을 넣는다. 스틱 섀도는 이니스프리의 아이 컨투어링 스틱 엣지 2호 달콤 밀크 초콜릿.
STEP3 눈 앞머리와 언더, 눈썹 뼈, 광대 라인에 C 자를 그리며 하이라이트를 넣는다. 사용한 제품은 크리니크의 처비 스틱 섀도우 틴트 1번.
STEP4 에뛰드하우스 래쉬 펌 컬 픽스 마스카라를 별도의 스크류 브러시에 덜어내 조금만 묻혀서 속눈썹을 컬링 한다. 속눈썹에 가볍게 마스카라를 입히는 정도면 충분하다.
STEP5 슈에무라 래스팅 소프트 젤 펜슬 #M brown 컬러로 원래 눈의 모양을 살려 눈꼬리에서 1-2mm 정도만 더 길게 그리면 눈매가 또렷해 보인다.
Artist’s TIP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한 후 뭉친다면 면봉을 라이터로 달궈 식힌 후 남은 온기로 한 번 더 눈썹을 올려준다. 뭉쳐 있는 부분은 정리가 되고 속눈썹의 컬이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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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홍진아
- 비디오그래퍼
- 차혜경
- 메이크업
- 이나겸
- 헤어
- 최은영
- 모델
- 김다영
- 후반 편집
- 서강혁
- 어시스턴트
- 최연근, 엄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