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동화를 소개합니다 <2>
운동화 전성시대다. 하이힐 슈즈보다 운동화를 선호하는 패션 피플 26인이 지금 가장 즐겨 신는 운동화와 그 이유를 보내왔다. 이만하면 운동화를 고집하는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김나영 방송인 | 바바라 BB5176
즐겨 신는 이유 내가 직접 디자인한 운동화다 보니 애착이 간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어봤지만, 흰색 운동화만큼 어느 의상에든 잘 어울리는 신발은 없다.
스타일링 팁 사진에서처럼 라이더 재킷과 레드 반다나를 목에 둘러 연출하는 것도 좋고, 운동화 뒷부분에 내가 그린 나비처럼, 자신만의 문양을 그려 넣는 것도 스타일링 팁이라면 팁이다.
이세희 <엘르> 패션 에디터 | 아디다스 슈퍼스타 80s 빈티지 디럭스
즐겨 신는 이유 일을 하다 보면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야 할 때가 많아서 운동화를 즐겨 신게 되었다. 이 운동화는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습관처럼 신는다.
스타일링 팁 얇은 티셔츠에 데님 소재의 스커트, 팬츠, 재킷 등과 함께한다. 운동화에는 데님만큼 잘 어울리는 옷은 없다.
김지후 <얼루어> 패션 에디터 | 나이키 우먼스 덩크 스카이하이
즐겨 신는 이유 날마다 하이힐 슈즈만 신을 수는 없기에, 하이힐 같은 운동화가 필요했다.
스타일링 팁 간결한 검정 드레스에 컬러풀한 스카이하이 운동화를 신는다. 여기에 선글라스는 필수다.
여혜원 모델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오프닝 세레모니
즐겨 신는 이유 평소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 신발은 놈코어 룩을 완성하기에 딱 좋다.
스타일링 팁 컬러나 패턴을 자제한 무채색의 미니멀 룩을 연출한다.
엄지훈 <보그 걸> 패션 에디터 | 나이키 에어맥스 90 프리미엄 러닝 실버블루
즐겨 신는 이유 에어맥스 90은 빈티지한 디자인에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한 두툼한 아웃솔이 있어 신체 약점을 감춰준다.
스타일링 팁 요즘 해외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드레스업 스타일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화려한 컬러의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는다.
신지수 가수 | 조슈아 샌더스 옐로 스마일
즐겨 신는 이유 스마일 캐릭터가 돋보여 신발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스타일링 팁 운동화가 돋보이도록 의상은 최대한 간결하게 입는다.
이정윤 쟈딕앤볼테르 홍보 | 슈퍼콤마비 타이포 슬립온
즐겨 신는 이유 달리기 위한 운동화가 아니라, 패션을 위해 즐겨 신는다. 블랙 색상에 타이포 프린트를 더한 슬립온 슈즈는 멋을 내는 신발로 손색없다.
스타일링 팁 군더더기 없는 옷차림이 가장 멋스럽다. 스키니 핏의 데님 팬츠에 블랙 슬립온이 그 예.
김지혜 키즈 아티스트 | 벤시몽 라셋
즐겨 신는 이유 실내화를 신은 듯 가볍고 색상 선택의 폭이 넓다. 좋아하는 색상별로 모으는 재미도 있다.
스타일링 팁 빈티지한 멋이 있는 벤시몽 운동화는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나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최고다.
한경현 모델 | 슈퍼콤마비 타이포 하이탑
즐겨 신는 이유 전체적인 스타일을 방해하는 화려한 컬러나 복잡한 디테일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스타일링 팁 블랙 팬츠와 함께 블랙 하이톱 운동화를 매치하면 색상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통일돼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인다.
노승미 노박주스 대표 | 푸마 매치
즐겨 신는 이유 지나치게 깔끔한 운동화보다는, 오래 신어 자연스럽게 낡은 느낌을 주는 운동화가 멋스럽다.
스타일링 팁 데님 의상과 흰색 운동화의 매치는 정석이다. 위아래로 데님 의상을 입을 때에는 색상 톤을 달리한다.
이현주 스텔라 맥카트니 스타 마케팅 & 홍보 |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즐겨 신는 이유 스탠 스미스는 담백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다 잘 어울린다. 모두가 슈퍼스타를 신을 때 지조 있게 스탠 스미스를 신는 것도 스타일이다.
스타일링 팁 특유의 포인트 색상인 초록색을 염두에 두고 옷을 입는다. 의상은 모노톤을 고수한다.
김다운 위아히얼 대표 | 골든구스 글리터 프란시
즐겨 신는 이유 신발 안에 3cm 정도 굽이 숨어 있어 키가 커 보이고, 브랜드의 상징인 별 장식은 스타일리시한 효과를 준다.
스타일링 팁 상의는 넉넉한 스웨트 셔츠로 편안하게 연출하고 하의는 러플이나 주름 장식의 스커트와 함께해 스타일에 반전을 준다.
엽근림 펜할리곤스 퍼퓸 홍보 | 뉴발란스 990
즐겨 신는 이유 밝은 색상의 운동화를 신으면 발에 시선이 쏠려 다리가 더 짧아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회색 운동화만 고집하기 시작했다.
스타일링 팁 키가 작은 편이라 다리선이 드러나는 쇼츠나 스키니 팬츠에 신는다.
양지혜 신선 통상 MD | 나이키 우먼스 스테디
즐겨 신는 이유 가까운 거리는 무조건 걷자고 마음 먹은 후, 러닝화를 신게 되었다. 처음엔 편하게 걷자는 단순한 이유였지만, 러닝화의 매력을 알아버린 지금은 다른 신발로 대체가 불가하다.
스타일링 팁 주로 테일러드 팬츠와 함께한다. 운동화를 신었어도 좀 차려 입은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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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민정
- 포토그래퍼
- JIMINISM, 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