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문법이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열린다.



1977년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퐁피두센터는 미술관의 개념을 ‘관람’에서 ‘소통’으로 확장했다. 혁신을 이끈 이 세계적인 예술의 전당이 오는 6월 4일, ‘퐁피두센터 한화’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상륙한다. 서울의 상징인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500평(약 1652㎡) 규모의 전시실 2개를 갖춘 공간은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빛의 상자’로 재탄생했다.
조르주 브라크와 페르낭 레제, 후안 그리스, 아메데 오장팡, 나탈리아 곤차로바 같은 설레는 이름이 가득한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20세기 미술계 혁신을 이룬 입체주의 예술 운동인 큐비즘을 조명한다. 미술사적으로 심도 있게 접근해 구성한 전시는 모던아트의 출발점인 큐비즘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퐁피두센터 한화가 ‘혁신’과 ‘시작’이라는 단어 아래 공존한다. 향후 4년간 이곳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와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등 퐁피두센터의 방대한 소장품 기획전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며, 추상 조각의 선구자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국내 첫 전시도 예고했다. 차차 발휘될 한국과 프랑스의 공동 큐레이터십이 구현될 공간은 우리에게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것이다.
- 사진 출처
- COURTESY OF HANWHA FOUNDATION OF CULTURE © CENTRE POMPIDOU, MNAM-CCI/PHILIPPE MIGEAT/DIST. GRANDPALAISRM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