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븐틴의 유닛만큼 기대를 모으는 것도 없죠. 다음엔 누구일까 싶을 때 드디어 공개된 두 사람의 유닛! 소감이 어떤가요?
THE 8 둘이 가지고 있는 추구하는 음악성과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만의 색깔을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어서 좋은 작품을 완성해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VERNON 나름 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어요. 그것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지금 가장 궁금합니다. 솔직한 리액션을 듣고 싶어요.
주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THE 8 저와 버논의 성향과 취향을 잘 아는 사람들이어서 둘의 시너지를 더욱 신선해하고 기대하는 것 같아요.
VERNON 우리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가장 궁금해해요. 멤버들이 완성된 음악을 듣고 어떻게 느낄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이번 유닛의 중심이 된 생각은 뭐였나요?
THE 8 ‘음악’ 그 자체죠. 음악을 통해서 모든 부분을 전달하면 좋겠다.
VERNON 가장 중심이 된 건 ‘하고 싶은 걸 하자’였어요. 자아실현이라면 자아실현일 것 같아요. 각자가 가지고 있던 취향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고, 그래서 그것들을 최대한 많이, 잘 담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런 자세로 앨범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주관이 뚜렷한 두 사람이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은 어땠나요?
THE 8 맞아요. 서로 취향이 뚜렷하고 주관도 강한 편이죠. 그래서 더욱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믿으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버논의 리드를 따라갔어요. 또 버논도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었고, 그렇게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VERNON 사실 저는 의견이 부딪치는 것도 너무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앨범을 완성하는 유의미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의견이 오히려 반갑게 느껴졌어요. 과하게 고집을 부리거나 하는 일은 서로 전혀 없었지만, 각자의 주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균형점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어요. 나름대로는요.(웃음)
서로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조율했나요?
THE 8 물론 의견이 다를 때도 있었어요.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공통된 생각과 의지가 결국 합의점을 내준 것 같아요. 음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최선의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VERNON 대화를 많이 했고, 모든 걸 대화로 풀었어요. 세븐틴으로 활동하면서 대화보다 좋은 조율 방법은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게 되었으니까요. 같이 대화하면서 서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듣고 이해하려고 했죠.
THE 8 이미 서로의 모든 부분을 잘 알고 이해해서 호흡이 잘 맞았어요. 세븐틴 멤버들과는 이미 다름을 뛰어넘는 끈끈함이 있죠. 특히 버논과는 제 중국 EP ‘STARTDUST’를 함께 작업해서 더 잘 맞았어요.
지난번 에스쿱스, 민규 유닛은 농담처럼 민규가 유닛의 리더라고 했는데요. 이번 유닛의 리더도 정했나요?
THE 8 리더 없이 가기로 했습니다.(웃음)
VERNON 각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몫을 해내는 방식이 저희에게 꽤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앞서 다른 멤버들의 유닛 활동이 있었는데요. 가까이에서 이를 바라보며 얻은 노하우가 있었나요?
VERNON 말씀하신 것처럼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아요. 딱 잘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어떤 마인드셋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됐고요. 그런 부분이 은연중에 참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유닛을 준비하면서 둘의 마음이 가장 잘 맞았던 건 뭔가요?
THE 8 ‘음악’. 특히, 서로의 취향에 잘 맞는 음악을 준비하다 보니 더 즐겁고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VERNON 남다르고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같았고 그 점이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어요. 단순히 새로운 시도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가 함께했기에 나올 수 있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고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이번 유닛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말할 단어는 뭐가 될 것 같나요?
THE 8 아직 공개할 수 없는 팀의 이름일 것 같아요. 아티스트 디에잇과 아티스트 버논이 콜라보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유닛명이 우리를, 그리고 우리의 앨범을 표현하는 핵심 단어가 될 것 같습니다. 곧 공개될 테니 기대해주세요.
VERNON 저도 같아요. 유닛명으로 다 설명될 것 같아요.
각자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봐왔죠. 서로가 어떤 사람인 것 같나요?
THE 8 본인이 할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완벽히 해내려는 사람. 버논은 뭐든 깊게 파고드는 성향이고 주관이 뚜렷해요. 버논을 보면서 저도 영감을 많이 받아요.
VERNON 내 단점을 보완해주는 사람. 저도 형에게 그럴 수 있길 바라요.
함께 보낼 수 있는 온전한 하루가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어요?
THE 8 취향과 성향이 잘 맞거든요. 함께 다도도 하고, 쇼핑도 하고, 작품 전시나 공연을 본다거나. 시간을 보내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든 즐거울 것 같아요.
VERNON 이번 유닛을 준비하며 겪은 과정에 대해 편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해요.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지금을 돌아본다면 조금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아무래도 유닛에는 두 사람의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될 텐데요. 평소 서로의 취향은 비슷한 편인가요?
THE 8 서로의 취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음악적 취향은 겹치지만 때로는 서로를 통해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저희 유닛의 세계가 한층 넓고 풍성해졌어요.
VERNON 취향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그래서 작업할 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지점이 생기는 게 재미있었어요.
지난 투어에서 공개된 개인 무대를 보면서 유닛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죠. 당시 개인 무대를 어떤 마음으로 구성했나요?
THE 8 곡이 가진 매력의 최대치를 뽑아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했어요. 곡과 무대에 대한 음악 작업, 무대 퍼포먼스, 무대연출, 조명, LED, 스타일링 등 ‘A to Z’까지 모든 부분에 의견을 냈어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디렉션에 참여해서 더 만족스러웠고요.
VERNON 완전 설레고 재밌었죠. 제 메시지가 잘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준비했어요.
고민이 더 많아질 시기입니다. 앞으로 어떤 걸 보여주고 싶나요?
THE 8 아직 디에잇 개인으로서 보여줄 게 너무나 많거든요. 이번 유닛을 통해서도 새로운 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또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 같아요.
VERNON 저는 어떤 일이 닥치기 전까지 잘 정해두지 않는 편이에요. 다가오는 시간의 흐름에 맡겨두려고 해요.
세븐틴의 에너지는 무한하게 느껴지죠. 그 틈에 준비하는 이번 유닛도 그렇고, 이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나요?
VERNON 삶 그 자체에서 오는 에너지.
THE 8 가장 큰 원동력은 팬분들. 팬들이 있기에 제가 보여주고 나아가고자 하는 에너지가 생겼어요. 또 저라는 사람에게는 살면서 느껴지는 감정을 예술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매번 받기 때문이죠.
이번 유닛을 이루면서 느낀 새로운 재미가 있나요?
THE 8 팀 활동을 할 때는 내 역할에 최선을 다했어요. 이번 유닛은 우리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좀 더 주도적으로 개진하고 반영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또 새로운 걸 많이 배웠고요.
VERNON 이렇게 자주적으로, 저희가 원하는 대로 앨범을 기획한 것부터가 제게는 새로운 재미였어요. 지금도 앨범을 계속 작업하고 있는데, 우리의 취향과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요.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도 깊을 텐데, 오늘 커버 촬영으로 입은 골든구스의 룩도 이번 유닛에 영감을 줄 것 같나요?
THE 8 사실 이런 스타일의 신발을 많이 경험해보지는 못했는데, 신으면서 또 다른 스타일을 경험해보니 새롭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스타일링에도 오늘 룩을 입은 경험이 녹아들 것 같습니다.
VERNON 저는 오늘 시도해본 스타일을 평소에도 즐겨 입을 것 같아요.
유닛 활동을 앞두고 각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THE 8 재미있고 즐겁게 ‘우리의 시간’을 보내보자!
VERNON ‘고맙다’는 말.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그래서 더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활동 재미있게 잘해보자!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포토그래퍼
- 고원태
- 스타일리스트
- 김영진
- 헤어
- 장해인
- 메이크업
- 안세영
- 어시스턴트
- 이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