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포엣코어 다음은 이것,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법정룩이 왜 난리일까?

2026.03.10김가혜

블레이크라이블리블레이크라이블리

존경하는 재판장님, 오늘 제 OOTD를 제출합니다.

블레이크! 오늘 드레스코드는 뭐죠?

블레이크라이블리
BACKGRID

계속되는 진흙탕 싸움 중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 그런데 최근 법정에 출석한 두 사람은 같은 드레스코드로 화제가 되었어요. 블레이크의 오버핏 팬츠 수트와 발도니의 롱코트가 모두 올리브 그린 컬러였기 때문이죠. 혹시 주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렇게 조언한 걸까요? “판사들은 초록색을 신뢰하지!” 평소에도 끝내주게 옷을 잘 입는 블레이크는 홍보 스케줄 출근길처럼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어요. 재킷 안에 핑크색 줄무늬 셔츠와 녹색 줄무늬 스웨터를 겹쳐 입어 차분하면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를 냈죠. 가슴 포켓에는 꽃 모양 브로치가 반짝. 오늘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사람답게 어깨에는 브라운 컬러 빅 숄더백을, 손에는 (역시나) 초록색 스웨이드 토트백을 들었고요. 재판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날 블레이크의 패션이 두고 두고 회자될 것이란 사실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변호사는 아니지만 패션은 따라 하고 싶어?

작가 분위기 ‘포엣코어’에 이어 다음 대세 코어는 뭐가 될까요? 에디터는 조심스럽게 ‘코트코어(COURT+CORE)’로 예상해 봅니다. 레드카펫에 섰을 때보다 훨씬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봐도 그렇지만, 최근 화제의 드라마 <아너> 속 세 변호사들의 패션 또한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으니까요. 신성한 법정에서 요구하는 격식에,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세련미를 더하고, 절대 지지 않을 포스까지 풍기는 법정 패션. 오늘도 출근길에 주문을 외우는 우리들에게 멋진 방패가 되지 않을까요?  

스트라이프 셔츠

강신재(정은채)는 로펌의 리더답게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데요. 흐트러짐 없는 단발 헤어와 자산 규모가 느껴지는(!) 하이 주얼리도 화제지만, 사실 그의 킥은 잘 고른 셔츠입니다. 드레스만큼이나 우아한 버튼업 화이트 셔츠부터 흐르는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실크 셔츠까지, 매회 검색을 불렀는데요. 최고의 셔츠는 단연 첫 화에 입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였어요.

넥타이

어깨에 잘 맞는 재킷과 넥라인이 살아있는 셔츠에 타이를 매면? 그 앞에서 각티슈 한 통을 다 쓸 만큼 믿음이 갑니다. 오버핏 원컬러 수트로 완성한 강신재와 타이트핏 스웨이드 블레이저에 매치한 황현진(이청아)의 룩을 참고하세요.

베스트  

비슷한 컬러의 재킷과 팬츠에 베스트를 더하면 쓰리피스 ‘갑옷’이 되는데요. 단단하게 채웠던 단추를 열면 넥타이를 풀어헤칠 때만큼이나 섹시한 매력이 풍깁니다.

스터럽 레깅스

이나영 스터럽레깅스
인스타그램@ena_drama

패션 중수 이상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도 추천할게요. 로펌의 간판, 셀럽 변호사 윤라영(이나영)은 매회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는데요. 오버사이즈 다크 블루 재킷에 핑크 타이 블라우스, 여기에 레더 소재 (그 시절엔 ‘고리 레깅스’라 불렀던) 스터럽 레깅스를 입고 방송국으로 향하는 1화 등장은 그야말로 런웨이 같았죠. 올 봄, 남들과는 다른 출근 패션을 원한다면 스터럽 레깅스를 시도해 보세요. 슬렉스를 레깅스로만 바꿔주면 끝, 참 쉽죠?         

이나영 스터럽레깅스
인스타그램@eden9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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