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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낼수록 멋지다? 90년대 미니멀리즘이 돌아온 이유

2026.03.09원예하

스트릿웨어와 보호시크의 강세 속에서도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아왔던 90년대 미니멀리즘 패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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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tory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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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다시금 불을 붙인 건 훌루의 새 시리즈 〈러브 스토리〉입니다. 존 F. 케네디 주니어와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선 데에는 단순히 극적인 서사 때문만은 아니에요. 1990년대 뉴욕의 캘빈 클라인 본사 사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 디자인과, 홍보팀 임원으로 근무했던 캐롤린의 세련된 스타일도 이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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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로 대변되는 90년대 미니멀리즘을 이야기할 때, 캐롤린 베셋 케네디는 빠질 수 없는 이름입니다. 지금까지도 미니멀리즘 패션의 교과서로 손꼽히는 그녀의 스타일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패션피플의 데일리룩에도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죠.

@ceciliemoosgaard
@leiasfez
@meganhoran

미니멀리즘 무드를 가장 쉽게 연출하는 방법은 스커트를 활용하는 것.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커트에 블랙 톱이나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보세요. 상의와 하의 모두 무채색으로 맞추고, 불필요한 장식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블랙 슬링백이나 클래식한 선글라스를 더하면 90년대 무드가 한층 부각되면서 스타일링의 완성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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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iemoosgaard

데님 팬츠를 선택한다면 무엇보다 실루엣이 중요합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데님에 무채색 상의를 매치하는 것이 미니멀리즘 룩의 기본 공식. 군더더기 없는 데님 팬츠엔 포근한 터틀넥 니트부터 경쾌한 화이트 티셔츠까지 어떤 것이든 잘 어울리니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고요. 마무리로는 로퍼나 키튼 힐을 더하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미니멀룩이 완성됩니다. 과하지 않게 딱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 미니멀리즘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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