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럴진부터 하렘팬츠까지, 풍성할수록 좋아요!
베럴 팬츠

지금껏 직선으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팬츠가 대세였다면, 최근 그 흐름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바지 옆선이 항아리처럼 둥글게 휘어지는 ‘배럴(Barrel)’ 실루엣이 기본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거든요. 데님에서 시작된 커브드 실루엣은 이제 얇은 코튼과 리넨 소재로 확장되며 유연하고 넉넉한 데일리룩의 필수템이 되었어요. 넉넉한 실루엣 덕분에 하체 라인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대충 입어도 멋스러워 보여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렘팬츠

바지 아랫단에 밴딩이 들어가 ‘알라딘 바지’를 연상케 하는 하렘팬츠 역시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둥근 볼륨감 덕분에 아방가르드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동시에 자아내죠. 아이템 자체의 존재감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상의와 액세서리는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기본 화이트 티셔츠나 미니멀한 실루엣의 재킷을 걸쳐보세요. 의외의 단정함 덕분에 데일리룩은 물론 격식 있는 하객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머 쇼츠


쇼츠에도 볼륨이 더해졌습니다. 19세기 속옷에서 유래한 둥글고 풍성한 ‘블루머 팬츠’가 그 주인공입니다. 밑단에 셔링이나 고무줄이 들어간 디자인이 빈약한 힙 라인을 자연스럽게 보완해 주며, 극대화된 볼륨감이 다리 라인을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챙길 수 있죠.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귀여움을 중화시키고 싶다면 투박한 부츠나 오버사이즈 셔츠를 매치해 보세요. 로맨틱함과 매니시함이 공존하는 믹스매치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 거예요.
카프리 조거


최근 SNS를 통해 가장 빠르게 급부상 중인 아이템은 단연 카프리 조거입니다. 조거 팬츠의 여유로운 실루엣에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카프리 기장을 접목해 입는 순간 Y2K 무드를 소환해 내죠. 편안한 스웨트 소재와 드라마틱한 볼륨 실루엣이 만나 별다른 노력 없이도 멋스러운 ‘꾸안꾸’ 룩을 완성하는 것도 장점이고요. 조거 팬츠라고 해서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날렵한 플랫슈즈나 키튼 힐로 마무리하면 전체적인 룩에 긴장감을 주어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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