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에는 이유가 있다?! 4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하지원. 그녀의 건강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냉장고 속 식재료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올리브 오일 적극 활용하기

수많은 이점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올리브오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 E가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가꿔줍니다. 또, 이러한 성분들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죠.

하지원의 올리브오일 섭취 방법은 조금 독특한데요, 일반적으로 샐러드에 뿌려먹거나 빵을 찍어 먹는 방법과 달리 그녀는 밥에 올리브유를 자작하게 따르고 루콜라와 여러 허브를 얹어 먹는다고 합니다. 또, 된장국에도 올리브유를 첨가한다고 해요.

허브는 나의 힘

하지원이 냉장고에는 딜과 바질, 로즈메리 등 각종 허브가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이를 샐러드로 먹는 것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허브 비빔밥 외에도 라면을 끓일 때 로즈메리와 라임을 넣어 이국적인 맛을 즐긴다고 해요. 하지원이 즐겨 먹는 로즈메리는 항염 효과가 뛰어나 체내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세포 손상을 방지해 준다고 해요. 또,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소화를 돕고 불안을 줄여 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레몬

무려 15년 간 레몬을 꾸준히 먹고 있다는 하지원.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건강은 물론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 뿐 아니라 구연산 역시 듬뿍 들어있는데요, 비타민 C와 구연산은 철분 흡수를 도와 빈혈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레몬은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인 ‘혈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레몬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천연 화합물이 들어있는데요, 이는 혈당 수취를 낮춰줍니다. 그리고 앞에 언급한 구연산 또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춰줘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걸 막아주고 궁극적으로는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레몬이지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몬은 강산성으로 치아가 레몬에 장시간 노출되면 부식될 수도 있어요. 때문에 레몬을 먹은 뒤 30분 정도가 지나고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빈속에 먹으면 위점막을 자극해 위 관련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로열 젤리

하지원이 자신의 건강 비법이라 말한 로열 젤리! 로열 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로열 젤리는 PMS와 갱년기 완화를 돕고 항염과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기력 회복과 면역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꿀이나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로열 젤리를 복용 시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