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VS 찐고구마 어떻게 먹는 게 건강할까?

다이어트 할 때 군고구마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

@pexels

식이섬유는 물론, 칼륨과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고구마는 붕어빵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손꼽힙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고구마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열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조리법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고구마를 굽게 되면 고구마 속 수분이 증발해 단위 면적당 당밀도가 증가하고 약한 불로 고구마에 열을 가하는 동안 베타 아밀라아제 효소가 전분을 맥아당으로 분해해 고구마의 단맛이 강해집니다. 반면, 고열로 빠르게 쪄내는 찐고구마는 베타 아밀라아제가 충분히 활동할 시간이 없어 군고구마에 비해 당분해가 적게 일어납니다. 찐고구마보다 군고구마의 단맛이 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실제로 찐고구마의 혈당지수(GI)는 70인 반면, 군고구마의 혈당지수는 무려 90까지 올라가 군고구마를 먹었을 때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또한, 고구마 100g당 생고구마는 111kcal, 찐고구마는 114kcal, 군고구마는 141kcal로 실제 칼로리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앞으로 다이어트 중에는 군고구마보다는 찐고구마를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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