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의 알고 싶은 TMI
더운 여름 날씨도 날려 버릴 만큼 반가운 금빛 소식을 안겨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태극 전사들! 그들과 관련한 알고 싶은 TMI를 모아봤습니다.
한국 펜싱 역사에 첫 2관왕이라는 영광을 안겨 준 오상욱 선수!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도 한창 화제가 되고 있죠. 이런 그의 비주얼은 아버지의 공이 큰 것 같습니다. 일전에 오상욱 선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그의 아버지 사진을 보면 지금의 오상욱 선수와 아주 똑 닮은 것을 알 수 있죠. DNA의 위대함이란!
금메달을 저격한 사격의 오예진 선수! 그는 경기 전 잊지 않고 하는 귀여운 습관을 밝혔는데요, 바로 국민 간식인 새콤달콤 레몬 맛을 먹는다고 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도 주머니에 새콤달콤 껍질이 있다며 쑥스럽게 웃는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죠. 이에 새콤달콤을 생산하는 크라운제과 측은 오예진 선수의 고향인 제주를 방문해 그의 부모님을 통해 새콤달콤 7박스(630개)와 과자 선물을 전달했다고 해요. 05년생 다운 귀여운 루틴이죠?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김예지 선수는 수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아주 시크하고 냉철한 애티튜드와 달리 깜찍한 코끼리 마스코트를 달고 있는 반전 매력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는 여섯 살 난 그녀의 딸의 것이라고 하네요.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X 계정에 그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글을 남길 정도로 현재 여러 해외 팬들이 그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김예지 선수는 바로 내일, 8월 2일에 열리는 자신의 주 종목인 25m 경기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손에 넣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양궁계의 양파 쿵야, 김제덕 선수가 이번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줘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활시위를 당겨야 할 순간에 손등에 벌이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동요 없이 경기에 임했으며 무려 10점을 명중 시키는 기염을 토했죠.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란 바로 이런 걸까요?! 참고로 김제덕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였고 이런 그를 조금이나마 차분하게 만들고자 그의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양궁장에 보냈다고 합니다. 양궁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만에 전국 대회를 휩쓸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응원은 응원대로 발랄하게 열심히 하고, 경기는 침착하게 임하는 좋은 모습을 모두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죠!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남다른 먹성도 다시금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과거 도쿄 올림픽 당시 코칭스태프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었는데요, 신유빈 선수의 아버지는 아무거나 너무 잘 먹는 딸의 식성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에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알려져 그녀의 아버지는 이런 점을 걱정했던 것 같아요. 또, 신유빈 선수는 한때 캐리어 한가득 견과류 간식을 비롯해 스팸과 에너지바, 떡볶이, 김자반 등 다양한 음식을 야무지게 챙겨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죠. 잘 먹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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