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열풍은 언제까지 지속되는 걸까요? 최근 틱톡커들을 중심으로 2000년대 이효리의 텐미닛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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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지 21년 된 한국 노래가 틱톡을 휩쓸고 있다?! 바로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입니다. 현재 틱톡에서는 그녀의 노래와 함께 당시 이효리의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틱톡커들의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죠. ‘2000s Leehyori Makeup’, ‘2000s Asian Makeup’ 등과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되고 있어요.

이효리 텐 미닛 메이크업, 뭐가 다를까?

내추럴한 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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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은 바로 ‘눈썹’입니다. 최근에는 인상을 좀 더 부드럽게 보여주는 아치형에 눈꼬리를 조금 길게 빼주는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효리의 브로우 메이크업은 눈썹 본연의 모양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또 당시에는 지금처럼 눈썹 결을 한 올 한 올 살려서 메이크업하지 않았죠. 텐 미닛 시절 무대 영상과 비교적 최근에 올라온 이효리의 셀카를 비교해 보면 눈썹 모양의 차이를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누디하고 글로시한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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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초반에는 스모키 메이크업 인기와 함께 누디한 립 제품도 함께 유행했습니다. 게다가 ‘텐 미닛’ 가사에는 ‘붉은 립스틱 촌스럽기도 하지’라는 부분이 있으니 해당 곡 무대를 할 때 이효리는 더더욱 립 컬러에 신경 쓸 수밖에 없었겠죠?

이효리는 그녀의 태닝 피부와 잘 어울리는 누디한 컬러에 광택을 지닌 립 제품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컬러풀하고 비비드한 립 제품을 사용하는 데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이 이효리 커버 메이크업을 할 때 은근 놓치는 포인트 같아요.

눈 앞머리 글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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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이 메이크업의 특징 중 하나는 눈 앞머리에 글리터를 얹어주는 것이었죠. 당시 이효리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도 해당 메이크업을 선보였었는데요, 이효리는 2020년에 ‘싹쓰리’ 활동 때에 해당 메이크업을 다시 하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인어 공주의 눈물’ 메이크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눈을 한결 커 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물론 화려함과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아이돌들이 종종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