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역시 새싹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빛이 아닐까요? 여러 초록빛 중에서도 연둣빛을 가득 머금은 라임 그린 같은 컬러요! 24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한 라임 그린 컬러와 셀럽들의 해당 컬러 활용법을 체크해 보세요.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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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라임 그린 컬러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패션 하우스는 단연 구찌입니다. 구찌는 그레이, 와인 컬러에 라임 그린을 매치했는데요, 보색 관계에 가까운 라임 그린과 와인빛에 무채색인 회색을 넣어 오묘하면서도 매력적인 컬러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tods

@tods

토즈 역시 24 봄/여름 컬렉션에 라임 그린 컬러를 활용한 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베이지, 카키와 같이 다소 차분한 색조에 라임 그린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 튀는 컬러가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죠.

@loewe

컬러 자체가 가진 생동감 때문일까요? 라임 그린 컬러는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로에베와 스위스의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온(On)이 협업했을 때에도 이 라임 그린 컬러를 활용한 슈즈가 출시되었습니다.

@blancamiro

@dear.zia

시선을 사로잡는 라임 그린 컬러. 그만큼 개성이 뚜렷한 색이기 때문에 스타일링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옷 잘 입는 셀럽들은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가장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모노 톤과 매치하는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패션 인플루언서, 블랑카 미로는 검은색 재킷, 남색 슬랙스에 애플 그린 컬러의 백을 들어 주었죠. 프리지아는 검은색 숏 패딩과 흰색 장갑, 그리고 귀여운 무드를 더욱 살려줄 라임 그린 컬러의 털 모자를 매치했습니다. 독특한 컬러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어떻게 입어야 할지 잘 모르겠을 때에는 하나의 아이템에만 해당 컬러를 사용해 주고 나머지는 모두 모노 톤으로 입어주면 실패할 확률이 적어져요!

@kim_bora95

@kim_bora95

데일리룩 장인, 배우 김보라는 이 컬러를 어떻게 소화했을까요? 얼핏 보면 데님과 매치해 손쉽게 완성한 것 같지만 이너와 모자를 살펴보면 꽤나 꼼꼼하게 컬러 조합을 고민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짙은 갈색의 안감을 지닌 라임 그린 컬러 아우터 안에 초록색 니트를 입어줘 톤 온 톤을 완성했죠. 그리고 모자는 니트의 초록색과 동일한 로고, 바지와 유사한 블루 컬러를 갖고 있어 여러 가지 색과 아이템을 사용했음에도 스타일링이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alicefunk9093

@alicefunk9093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룩 중 하나인 란제리 룩에 라임 그린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리스트 김지혜. 파격적이지만 이를 데일리 룩에 활용하는 건 조금 난이도가 높겠죠. 그럴 때에는 아래 컷처럼 로우 라이즈 팬츠와 매치해 언더웨어의 컬러가 살짝 노출되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언더웨어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라서 오히려 신선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