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성수부터 신당까지, 개성있는 와인 리스트로 무장한 내추럴 와인 맛집.

 

뱅글(Vingle)

하루가 멀다 하고 핫플이 들어서는 성수동에서 꼭 들러야 할 내추럴 와인바. 홀과 테라스, 바 좌석을 갖춘 2층 규모의 뱅글은 한식 다이닝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 입소문을 탄 곳이기도 하죠.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내추럴 와인 리스트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컨벤셔널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매치하기 좋은 아스파라거스 숯구이, 블랙 빈 소스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돼지 뼈 등심 구이 등. 1만원 이하부터 3만원 사이 가격대로 준비한 메뉴의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18길 16

 

얼씌(Earthy)

석촌호수 데이트 후 근사한 밤을 선물할 와인바 얼씌. 내추럴 와인 보틀 숍으로도 운영됩니다. 시음회나 색다른 페어링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푸드 팝업을 개최하는 등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안합니다. 무화과와 함께 플레이팅 한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감태, 전복이 들어간 크림 리조또, 홍초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부라타 치즈 샐러드까지. 주류 주문이 필수는 아니지만 먹다 보면 자연스레 와인 한 잔이 떠오르는 메뉴도 관전 포인트. 빼곡한 와인 리스트를 하나씩 훑어보기보다 원하는 가격대와 페어링 할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아 즐겨볼 것!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3 1층

 

언캐니(Uncanny)

신당역 4번 출구 코앞에 자리 잡은 언캐니는 올여름 2주간의 가오픈을 거쳐 9월에 정식 오픈했습니다. 희소성 높은 내추럴 와인은 물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과 글라스 와인도 판매하는 곳. 비 오는 날 책을 읽으며 위스키 한 잔을 즐기는 오너의 취향 덕에 매장엔 소량의 책과 위스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와인 종류도 많다고! 정형화되지 않은 인테리어와 신당동의 자유롭고 쿨한 분위기를 그대로 녹인 공간도 매력적입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