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메이크업 트렌드의 다름을 알아보는 시간. 

로라 메르시에의 페탈 소프트 립스틱 크레용 #301 어거스틴 꽃잎에 물든 듯한 수채화 발색의 립 크레용. 1.6g 4만9천원대.
나스의 파워매트 하이 인텐시티 립 펜슬 #888 돌체 비타 가장자리를 블렌딩해 스머지 립을 연출하기 좋다. 2.4g 4만3천원대.
샬롯 틸버리의 매트 레볼루션 #필로우 토크 마른 장미 컬러의 립스틱. 3.5g 4만6천원.
지방시 뷰티의 로즈 퍼펙토 #N303 스킨케어 성분을 가득 담은 컬러 립밤. 2.8g 4만9천원대.
구찌 뷰티의 루즈 아 레브르 브왈 #25* 골디 레드 촉촉한 포뮬러가 물먹 립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2.5g 6만2천원.

EASY-TO HAND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공개한 국내 베스트셀러 립의 공통점은 바로 ‘바르기 쉽다’는 거다. 거울을 보지 않고 쓱쓱 바를 정도로 발색력이 은은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본래의 입술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 립밤, 자연스러운 스머지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립 크레용 제품이 인기 순위에 오른 것.

 

로라 메르시에의 하이 바이브 립 컬러 #183 대쉬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를 구현한다. 1.4g 4만9천원대.
디어달리아의 얼루어 샤인 러스트러스 립 플럼퍼 #어트랙션 골드, 오렌지, 오팔 펄을 가득 담았다. 3.6g 2만8천원.
지방시 뷰티의 르 루즈 앵떼르디 #N37 또렷한 레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3.4g 5만3천원대.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루즈 디올 #999 입술에 선명한 컬러와 화사한 광채를 더해준다. 3.5g 5만5천원.
구찌 뷰티의 루즈 아 레브르 매트 #25* 골디 레드 매끄럽게 발리며 균일한 컬러를 연출한다. 3.5g 6만2천원.
나스의 파워매트 립스틱 #112 아메리칸 우먼 차분한 로즈 컬러의 매트 립스틱. 1.5g 4만5천원대.
에르메스 뷰티의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로즈 에삐쎄 21 입술을 화사하게 해주는 새틴 립스틱. 3.5g 9만7천원.

BOLD & VIVID

해외에서는 선명한 발색력의 립스틱이 대세. 존재감이 확실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구찌 뷰티는 국내와 해외의 베스트셀러 컬러는 동일하지만, 제형에서만 차이를 보인다. 국내에선 은은하게 발색되는 브왈 타입이, 해외에선 또렷한 컬러의 매트 타입이 1위라는 사실!

 

(위부터) 구찌 뷰티의 블러시 드 보떼 #실키 로즈 01 어느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리는 여리여리한 로즈 핑크 컬러의 블러셔. 5.5g 8만6천원.
디어달리아의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셔 #베어리 수분을 머금은 워터 세럼 텍스처가 피부에 스며들며 포근한 핑크 베이지 컬러를 덧입힌다. 4g 2만5천원.
시미헤이즈 뷰티의 솔라 틴트 블러쉬 듀오 #캐니언 차분한 모브 톤의 벨벳 크림 피그먼트와 투명한 광택을 더해주는 치크 밤 2가지 제형으로 구성했다. 5g 5만8천원.

LOVELY PINK

블러셔의 국내 베스트셀러 자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핑크 컬러가 차지했다. 로즈 핑크, 핑크 베이지, 모브 핑크 등 다양한 핑크의 향연 그 자체! 한국에서는 블러셔를 주로 사랑스러운 메이크업 룩에 사용하기에,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핑크 컬러가 인기인 것. 최근 유행하는 ‘뽀용 블러셔’ 열풍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위부터) 로라 메르시에의 로즈글로우 블러쉬 컬러 인퓨전 #피치 쉬머 우아한 진저 컬러에 로즈 글로우 펄을 더했다. 6g 5만5천원대.
에르메스 뷰티의 로즈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 로즈 프와브레 37 웜톤 한 방울을 더해 차분하게 완성했다. 6g 10만8천원.

DEEP WAVE

반면, 윤곽 메이크업을 즐기는 외국에서는 건강한 혈색을 더하고 음영을 살려주는 딥한 컬러가 인기다. 아워글래스 최다솔 파트너는 “국내에서는 #이트리얼 글로우가 딸기 우유 블러셔로 많이 알려져 인기가 좋은 반면, 해외에서는 음영감과 혈색을 살리는 #무드 익스포저가 베스트셀러예요”라고 말한다. 

 

(왼쪽부터)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포에버 쿠션 깔끔한 피부 표현을 돕는 쿠션. 매트, 글로우 2가지 피니시로 만날 수 있다. 13ml 6만3천원대.
아르마니 뷰티의 마이 아르마니 투고 에센스 인 파운데이션 쿠션 SPF23/PA+++ 파운데이션의 기술력을 그대로 담아 광채 피부를 연출해준다. 케이스 3만3천원대, 리필 15g 6만7천원대.
지방시 뷰티의 땡 꾸뛰르 쿠션 롱-웨어 폴리머 성분을 담아 보송한 마무리감과 높은 지속력을 자랑한다. 13g 8만3천원대.

JUST ONE TOUCH

쿠션의 탄생국답게, 국내 베이스 시장은 쿠션 제품이 장악했다. 기존의 파운데이션을 쿠션으로 만든 제품이 인기다. 피니시에 있어 경계는 없다. 요즘 소비자는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피부 타입이나 메이크업 룩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기 때문. ‘디올 포에버 쿠션’ ‘라네즈 네오 쿠션’ 등은 동일한 제품을 글로우, 매트 피니시로 선보이며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저격했다.

 

(위부터) 아르마니 뷰티의 파워 패브릭+ 울트라 롱웨어 웨이트리스 매트 파운데이션 SPF25/PA++ 요철을 촘촘하게 메워 매끈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30ml 8만9천원대.
나스의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빛이 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30ml 7만6천원대.
지방시 뷰티의 프리즘 리브르 스킨-케어링 글로우 파운데이션 자연 유래 성분을 가득 담아 스킨케어 기능까지 갖췄다. 30ml 8만2천원대.

CLASSIC IS FOREVER

아르마니 뷰티, 나스, 지방시 뷰티, 크리스챤 디올 뷰티, 샹테카이, 바닐라코, 구찌 뷰티가 국내에서는 쿠션을, 해외에서는 파운데이션을 베스트셀러로 꼽았다. 외국에서는 여전히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위상이 견고하다는 의미. 결점 없이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즐기기에 이를 표현하기 좋은 파운데이션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