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로 인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올 여름. 다음달인 7월엔 한달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지는 못해도 멋지게 스타일링 하자! 셀럽들의 레인부츠 코디법과 관리 꿀팁까지, 놓치지마세요!

차정원은 벨트가 포인트로 장식된 미니 플레어 스커트와 레인부츠를 함께 선택했습니다. 크롭 형태의 셔츠에 크로스백까지 착용해 발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비가 많이 올 때에는 기장이 긴 하의보다는 미니 스커트나 팬츠를 입어야 빗물이 튀어서 젖지 않아 편리합니다. 레인부츠는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골라야 통풍이 잘 돼 발 건강에도 좋습니다.

정강이 위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 안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니삭스를 매치하고 데님 스커트와 재킷을 셋업으로 입은 기은세. 레인부츠는 보통 고무나 PVC 재질이라 방수성은 좋지만 통기성이 떨어져 습기에 노출되기 쉽죠. 비와 땀에 오랫동안 노출된 레인부츠를 맨발로 오래 신으면 무좀, 습진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면으로 된 양말을 신어주는게 좋습니다. 패션 지수도 덩달아 높아지고요.

체크 패턴의 셔츠와 그레이 데님 스커트,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는 높은 레인부츠를 착용한 우주소녀 보나. 장마에도 철벽수비가 가능한 패션을 완성했네요. 보나가 선택한 레인부츠는 통이 넓어 신고 벗기에도 편해 보이죠. 천연고무 소재의 레인부츠 제품은 합성고무 제품보다 피부에 닿을 때의 자극이 덜하고 유연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착용이 용이합니다.

그동안 종아리를 꽉 조이는 듯한 느낌에 롱 레인부츠가 불편했던 사람들이라면 설현처럼 발목 위까지만 올라오는 숏 기장의 레인부츠를 착용해보세요. 활동성은 더욱 높아지고, 귀엽기까지 하죠. 여기에 데님 스커트, 스웻 셔츠를 매치해 장마 패션을 완성한 설현. 비가 올 때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든든하게 입고 외출하는 것이 좋아요.

버뮤다 데님 쇼츠와 프릴이 화려하게 장식된 벌룬 블라우스를 블랙 컬러의 레인 부츠와 함께 매치한 아이비. 축축 처지고 우울해지기 쉬운 장마철에 이렇게 발랄하게 입어주면 기분까지 산뜻해질거에요. 레인부츠를 신은 후에는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소재는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형태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