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강렬한 립 메이크업 귀환. 뮤지션 수스의 입술에 물든 대담하고 아름다운 립 컬러.

A LIVELY FUCHSIA

드레스는 비뮈에트(Bmuette), 네크리스는 영롱서울 (Younglongseoul).

생생한 푸크시아 컬러와 똑 떨어진 립 라인이 만나면 또렷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가 배가된다.
시세이도의 ‘테크노새틴 젤 립스틱’ #레드 시프트를 립브러시에묻혀입술 라인보다 오버해서 그리고 눈언더와볼중앙에도콕콕 찍어 물들였다.

“대담한 컬러 플레이를 즐기기 좋은 시즌이에요. 곧 개봉할 영화 <바비>의 인형처럼 레트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푸크시아 핑크 립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쨍한 형광기가 도는 걸로요!” -안톤 지민(맥 시니어 아티스트리 매니저 APAC)

SENSUAL RED ORANGE

시스루 드레스는 문스워드(Moonsward), 이어커프와 네크리스는 영롱서울, 블랙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입술 외곽 위주로 디올 뷰티의 ‘디올 어딕트 립스틱’ #레이디 레드를 도장 찍듯 두드려 바르고, 나스의 ‘에어 매트 립 컬러’ #페이스티를 중앙에 터치해 선명한 컬러감을 표현했다.

립 라인을 보슬보슬하게 스머징한 레드 오렌지 립은 발랄하면서 묘하게 관능적이다.

(위부터 시계 방향) 나스의 에프터글로우 센슈얼 샤인 립스틱 #온 엣지 1.5g 4만3천원대,
버버리 뷰티의 버버리 키세스 모노그램컬렉션(사틴) #밀리터리레드 3.3g 5만7천원,
시세이도의 테크노새틴 젤 립스틱 #히트 맵 3.3g 3만9천원대,
뽀아레의 루쥬 뽀아레 끌레르 #에토프 드 플뢰르 2.5g 6만8천원,
샤넬뷰티의루쥬알뤼르벨벳 #아흐당트 3.5g 5만5천원.

“팝하고 선명한 립 컬러의 향연이 펼쳐질 거예요. 오렌지, 레드 등 화사하고 볼드한 입술은 기분 전환을 돕는 효과까지 있으니까요.” – 제니 스미스(나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부드럽게 퍼진 스머징 오버 립을 추천해요. 립 라인까지 컬러를 꽉 채운 다음, 아이섀도 브러시로 가장자리만 살살 뭉개주세요. 입술 안부터 바깥쪽까지 경계 없이 펴주는 게 핵심이에요.” – 여형석(나스 아티스트리팀 차장)

ALLURING DARK BERRY

진한 블랙베리 립에 유리알 광택을 입히면 부담스럽지 않고 맑은 고혹미를 연출할 수 있다.

(왼쪽부터) 투슬래시포의 글레이즈립체인저#누블랙 2.7g 2만7천원,
안나수이의 클래식 루즈 #201 달리아 플럼 3.5g 3만9천원대,
아워글래스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루어 1.7g 5만2천원,
맥의 락드 키스 잉크 24 아워 립컬러 #프룻풀 4ml 4만6천원대,
구찌 뷰티의 루즈 아 레브르 매트 립스틱 #519 폴린 레드 3.5g 6만2천원.

“짙은 베리나 블랙에 가까운 대담한 립 컬러에 주목하세요. 과감한 셰이프와 다양한 텍스처로 입술을 강조하는 것도 좋아요. 매트하거나 글로시하거나! 그저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립 메이크업을 즐겨보는 거예요.” – 톰 워커(지방시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크하고 존재감 넘치는 컬러는 입술 경계를 뚜렷하게 살리지 말고 여러 차례 덧바르면서 농도를 조절하세요. 섬세한 립 브러시를 이용하면 양 조절이 훨씬 수월할 거예요.” – 신관홍(톰 포드 뷰티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입술 전체에 톰 포드 뷰티의 ‘리퀴드 립 럭스 매트’ #마인드블론을 그러데이션해 바르고, 안쪽에만 지방시 뷰티의 ‘르 루즈 앵떼르디 밤’ #N10을 덧발라 깊이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