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라면 슬픔은 반으로 줄고 즐거움은 두 배가 되죠. 연예계의 찐 절친들을 소개합니다!

소미 &  지젤

팬들 사이에서 일명 ‘솜젤’로 불리는 가수 전소미와 에스파 지젤. 둘은 운동도 같이 다니고 특별한 활동 없이 함께 수다만 떨어도 즐겁다는 베스트 프렌드에요. 지젤이 소미의 노래를 좋다고 말한 걸 본 소미가 먼저 연락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소미의 활동곡 <DUMB DUMB>의 댄서 중 한 분이 에스파의 안무가였고 ‘겹지인’인 그를 통해 지젤과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하네요. 우정은 용기 있는 자가 쟁취하는 것!

수지 & 조현아

5살 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하게 10년 넘게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와 수지. 최근 조현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인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게스트로 수지가 출현해 두 사람의 ‘찐친’ 모먼트를 보여줬는데요, 둘은 한 자리에서 우연히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어반자카파의 팬이었던 수지가 조현아에게 적극적으로 연락했다고 하네요. 방송에서 조현아는 수지를 ‘여자 최수종’이라고 표현했는데 수지가 남친 못지 않게 그녀를 많이 챙겨주기 때문이라고 해요. 수지는 조현아와 약속이 있을 때 그녀를 자신의 차로 직접 데리러 가면서 커피까지 미리 세팅하고, 풍선을 좋아하는 조현아를 위해 그녀의 생일 때는 풍선을 준비하기도 하는 등 자기 사람을 살뜰히 챙기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죠.

은채 & 규진

06년생 동갑내기 친구, 르세라핌의 막내 은채와 엔믹스의 막내 규진, 일명 ‘뀨채’! 둘은 함께 틱톡 챌린지를 진행하고 규진이 은채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셀카인 팔을 쭉 뻗어 찍는 일명 ‘고무고무 셀카’ 찍는 법을 알려주는 등, 여느 10대 소녀들처럼 귀엽게 우정을 쌓아가고 있어요. 데뷔 동기인 르세라핌에서 자신과 동갑인 은채를 본 규진이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의 MBTI를 물으며 대화를 시작, 가까워졌다고 하네요. 친해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대화를 시작하기 어려울 때 규진이처럼 MBTI로 가볍게 화제를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여진구 & 정국

또다른 의외의 친구 사이, 배우 여진구와 BTS의 정국! 이름 자음이 ‘ㅈㄱ’으로 똑같고 97년생으로 나이까지 동갑, 어쩌면 친해질 운명이었을지도 모르는 이 둘은 한 일반인 친구가 연결 고리가 되어 가까워졌다고 해요. 여진구가 영화 <동감> 촬영 당시 정국이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고 <동감> 시사회 때 참석하기도 했죠. 여진구는 동감 개봉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용진호건강원>에 출연했을 때 만약 아이유와 절친 정국의 부재 중 연락이 동시에 와있을 때 누구에게 먼저 연락을 할 거냐는 짓궂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여진구는 우리 나라는 동방 예의지국 이니 누나인 아이유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상대가 아이유라면 정국도 이해해주겠죠?

박서준 & 최우식 & 뷔 & 박형식 & 픽보이

일명 ‘우가팸’이라 불리는 이들! 우가팸은 우리 가족 패밀리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지난 주말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드림> 시사회에 우가팸인 뷔와 박형식, 최우식이 참석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이들 중 박서준과 픽보이는 학창 시절부터 친구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박서준이 2012년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친해진 최우식을 픽보이에게 소개해 주면서 자연스레 연결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박서준이 드라마 <화랑>에 출연하면서 함께 출연한 방혁식과 뷔와 친분을 쌓게 되고 그를 통해 최우식과 픽보이도 친구가 돼 현재의 우가팸이 되었다고 합니다. 눈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들의 우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