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시카고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와 뉴진스. 역대 전 세계 페스티벌 무대에 선 아이돌은 또 누가 있었을까?

1)뉴진스

뉴진스는 폴 매카트니, 에미넴, 콜드플레이와 같은 레전드 뮤지션들이 거쳐간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게 될 롤라팔루자 2023 페스티벌에는 뉴진스와 함께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이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요. K-팝 걸그룹으로선 최초로 뉴진스가 선정돼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이후 일본에서 열릴 서머소닉 2023에도 참가할 예정. 앞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뉴진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2)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BTS의 동생격 보이그룹인 TXT,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가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그룹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사실 투바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서게 된 것인데요. 작년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 중 하나인 ‘솔라나 페리스 스테이지’에서 록 마니아 팬들을 만난 투바투는 당시 “롤라팔루자는 TXT의 미국 페스티벌 데뷔 무대”라는 평가를 받으며 엄청난 환대를 받았죠. 이번 해에 다시 출격하는 투바투의 무대 역시 기대가 모아집니다.

3)블랙핑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어를 열었다 하면 전석 매진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K-팝의 대표 주자 블랙핑크. 해외 음악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굳힌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블랙핑크는 지난 2019년 국내 걸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2023년 4월에 열릴 코첼라 페스티벌에선 특별히 헤드라이너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고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랙핑크는 7월 영국 뮤직 페스티벌인 ‘브리티시 서머 하이드 파크’에도 참여하는데요. 전 세계 각지에서 블랙핑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네요.

4)엔하이픈

오는 8월 19일, 20일 양일간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페스티벌에 엔하이픈이 등장합니다. 서머소닉은 일본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인데요. 앞서 설명한 뉴진스 역시 서머소닉 무대에 오를 예정이죠. 엔하이픈의 일본 무대에서의 활약은 남다릅니다. 지난 1월 월드투어로 방문한 일본 공연에서 무려 8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고 하죠.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K-팝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5)BTS 제이홉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 역시 미국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2022년,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제이홉은 메인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기까지 했죠. 당시 무대에 대해 “두려움의 연속이었다”고 언급한 제이홉은 공연을 마친 후 “2022년 7월 31일,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 중 하나”라고 고백했죠. 수십 번 채찍질해가며 연습한 제이홉은 당일 약 10만명이나 되는 관객들의 뇌리에 생생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6)레드벨벳

3세대 K-팝 그룹 레드벨벳 역시 오는 6월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 페스티벌에 참여합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페스티벌로, 매년 초여름에 열리는 스페인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죠. 레드벨벳이 참여하는 이번 프리마베라 사운드는 6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한 8~10일, 마드리드에서 열리게 될 예정. 청량한 레드벨벳의 고막 힐링 들으러 스페인까지 가고 싶어 지네요.

7)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에서 두 번이나 정상을 차지한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 대한민국의 무대를 넘어 이번엔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납니다. 스키즈는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릴 ‘롤라팔루자 파리’에 참석하는데요. 록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오픈해 프랑스 파리 롱샴 경기장, 칠레, 브라질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죠. 스키즈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서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8)에스파

에스파가 미국의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출연하는 것이죠. 이 뿐만 아니라 에스파는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렌즈 뮤직&아츠 페스티벌’에서도 K-팝 그룹 최초로 출연합니다. 국내외 모두를 아우르는 K-팝 그룹에 대한 환대가 피부로 와닿는 2023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