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해 보이지만 늘 먼지와 조명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패션모델. 그럼에도 투철한 자기 관리로 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톱 모델 한혜진과 아이린이 유튜브에서 공개한 스킨케어 루틴의 모든 것,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모델 아이린의 스킨케어 루틴

패션쇼, 행사, 촬영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평소 짙은 메이크업할 일이 많은 아이린. 무려 4단계의 클렌징 루틴을 선보였다. 아이린이 강조한 것은 바로 ‘차를 세차하듯이’ 내 피부도 깨끗이 닦아내는 것. 차에 물을 뿌리고 비누로 구석구석 정성껏 닦고 왁스를 바르며 광을 내듯이 피부도 세심하게 정성 들여 케어해야 한다고.

먼저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피부에 붙은 먼지를 닦아낸다. 그다음 클렌징 밤으로 눈가를 롤링하며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지워준다. 얼굴에 오일 제품을 바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아이린. 같은 얼굴이라도 이마, 코, 볼까지 모두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부위별로 다른 제품으로 케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이 메이크업을 지운 뒤에는 알갱이가 있는 파우더 타입 제품을 물에 개어서 구석구석 롤링하며 마사지하듯 클렌징한다. 얼굴을 헹군 뒤 마지막으로 젤 클렌저를 이용해 잔여물을 닦아내면 클렌징 완성!

세안을 끝낸 뒤에는 먼저 비타민 세럼을 바른다. 비타민 세럼은 바르고 바로 외출하면 피부가 잘 탈 수 있으니 꼭 충분히 흡수시키고 나가야 한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수분 부스트, 컨센트레이트까지 발라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만든 뒤 특히 건조한 날에는 인텐시브 크림을 도톰하게 발라준다고.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에도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그다음은 괄사를 사용해 얼굴 근육을 풀어주고 리프팅 하며 마무리한다.

모델 한혜진의 꿀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 외출 전 하는 홈 케어 루틴을 전부 보여준 한혜진. 몸매 관리는 물론 피부 관리까지 톱 모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부지런함이 아닐까.

먼저 피지와 각질을 케어하는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턱까지 한번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다음 모이스처라이징 플럼핑 마스크를 얼굴에 도톰하게 바른다. 한혜진만의 꿀팁은 그 위에 알로에 젤을 한 번 더 바르는 것. 크림 마스크를 마른 뒤 그 위에 알로에 젤을 듬뿍 한 겹 바른다. 평소 홈 케어하는 걸 좋아해서 뷰티 디바이스 나오는 건 전부 다 사본다고! 제품의 흡수를 돕고 탄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로 얼굴 전체를 롤링해 준다. 그다음 갈바닉 마사지기를 사용해 피부 속까지 자극해 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순서.

가장 중요한 루틴으로 마사지를 꼽았다. 평소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도 받은 노하우를 토대로 셀프 마사지를 즐긴다는 그녀. 손가락 두개로 턱 밑 라인부터 광대, 코 옆, 눈 밑, 눈썹, 입꼬리까지 차례로 풀어준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입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 결을 따라서 한번, 결 반대로 한번 풀어주면 된다. 양쪽 볼을 번갈아 하다 보면 어느 쪽이 더 뭉쳤는지 알 수 있으니 밸런스를 맞춰가며 하는 것을 추천! 마지막으로는 괄사를 사용해 얼굴과 턱 라인을 다듬고 림프로 배출하는 등 수년간의 내공으로 다져진 루틴을 공개했다.

모델 루틴에서 빠질 없는 괄사

그녀들의 반한 아이템은 바로 괄사였다. 평소 아침, 저녁으로 스킨케어할 때 사용하기도 좋고 여행 갈 때 파우치에 챙겨가면 피로하고 지친 얼굴 근육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 얼굴 라인을 따라 괄사를 사용하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도와 안색을 맑게 해주고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괄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지나치게 세게 사용하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혈관을 자극할 수 있다. 또, 강하게 턱뼈를 문지르다 보면 오히려 턱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가볍게 쓸어주며 마사지하는 것을 추천. 괄사는 도자기, 금속, 나무, 돌 등 소재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하니 나의 니즈에 맞는 괄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부에 트러블이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후에는 제대로 세척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