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 늘 먹던 배추김치 대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이색 김치를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식탁에 재미를 더해 줄 이색 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스파라거스 김치

아삭한 식감을 지닌 아스파라거스도 김치로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해독과 이뇨 작용이 탁월하죠. 수용성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단 대가 두껍고 빳빳한 아스파라거스로 김치를 만들어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 가장 아래 단단한 밑동을 잘라낸다.
2. 필러로 아스파라거스 껍질을 전부 벗긴다.
3. 뜨거운 소금물로 30분 정도 절인다.
4. 아스파라거스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다.
5. 간 사과 반 개, 간 배 반개, 간 양파 한 개, 곱게 간 무즙, 찹쌀 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 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매실청 적당량을 모두 넣고 버무린다.
6. 24시간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다

토마토 겉절이

없던 입맛도 되돌려 줄 토마토 김치를 소개합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익숙한 김치 양념장이 만나 색다른 풍미를 선사하죠. 양념장을 양을 조절해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고, 고수를 더하면 마치 태국의 쏨땀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맛이 완성됩니다.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리니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1. 토마토를 한 입 크기로 썬다.
2. 부추, 당근, 오이 등 원하는 야채를 잘게 채 썬다.
3. 고춧가루, 액젓, 매실청, 다진 마늘, 식초, 으깬 바나나(찹쌀풀 대용), 통깨,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양념장에 토마토와 야채를 넣고 버무린다.

배 깍두기

배는 무와 비슷한 식감을 지녀 김치로 즐겨도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보다 단맛이 좋고 시원해 입맛을 살려 주기도 하죠. 준비물이 많지 않고 방법도 간단해 요리 초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1. 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취향에 맞게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잘게 썬 파, 액젓을 넣고 버무린다.

양배추 김치

김치는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인 만큼 위에 좋은 양배추를 활용하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 매콤함이 어우러져 배추김치 못지않은 훌륭한 반찬이 되어주죠. 고춧가루와 액젓 양을 조절해 아이들 김치로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1. 양배추를 한 입 크기로 썬다.
2. 소금물에 손질한 양배추를 넣고 1시간가량 절인다.
3. 물에 불린 건고추와 찬밥, 새우젓, 멸치 액젓, 잘게 썬 무를 믹서기에 담데 곱게 간다.
4. 만들어진 양념장에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다진 생강을 넣고 절인 양배추와 함께 버무린다.
5. 취향에 따라 쪽파나 사과, 홍고추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