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니 슬슬 각종 모임과 송년회 약속으로 캘린더가 채워지는데요. 음주, 어떻게 해야 숙취 없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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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란, 섭취한 알콜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증, 구토감 등이 생기는 것인데요. 가장 좋은 숙취 해소 방법은 충분한 휴식에 있겠지만 보다 빠르게 숙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절, 이슈 상관 없이 술자리를 즐기는 에디터가 직접 효과 본 숙취 해소 아이템들을 공유합니다.

음주 전 추천템

▶ 헤포스 & 가레오 : 폭음이 예정된 날이라면 이 두 가지의 조합을 추천합니다.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효과적인 아르기닌, 시트르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레오와 함께 먹으면 더 뛰어난 숙취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음주 다음날의 피로를 줄여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 RU21 :  많은 음주인(?)들이 효과를 인정하는 RU21은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취급되고 있는 숙취해소제인데요. KGB 특수 요원들이 활동 중에 술에 취하지 않기 위해 러시아에서 개발했다는 썰이 있죠. 알콜 분해시 필요한 효소를 공급해주며 음주 전과 후에 2알씩 섭취합니다.

▶ 히말라야 파티스마트 : 기적의 파란 알약이라 불리우는 술자리 인싸템 ‘파티스마트’ 또한 음주 전에 한 알만 섭취하면 숙취로 인한 피로,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을 빠르게 해소 시켜준다는 간증을 받고 있는 제품이죠. 간 보호 기능이 뛰어나다는 치커리부터 대추 야자, 유럽종 포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통 직구로 구입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츄잉 캔디 형태로 출시 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죠.

숙취로 인해 두통이 심할 때

두통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타이레놀부터 찾는 것은 금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체내에 알콜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복용하게 될 경우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답니다.

▶ 이지엔6 :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꼭 숙취로 인한 두통이라는 것을 밝히기!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음주나 폭음 후에는  간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될 수 있는 약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구토감이 밀려올 때

▶ 반하사심탕 + 인지오령산 : 반하, 인삼, 감초 등이 포함된 반하사심탕과 육계, 복령, 인진호 등 생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인지오령산은 숙취로 인한 구토가 밀려올 때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체했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속쓰림이 있을 때 약국에서 추천하는 조합인데요. 음주 후에 구토감을 눌러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죠.

▶ 겔포스, 개비스콘 : 이미 구토를 여러 번 하고 속이 쓰린 증상까지 계속된다면 위장을 보호해주는 겔포스, 캐비스콘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을 방법!

술 마신 후, 운전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교통사고, 손해 배상 전문 변호사 한문철은 얼마 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주 한 병 기준 음주 후 10시간이 지난후에 운전해야 안전하다는 견해를 밝혔죠. 소주 2병은 20시간, 3병은 30시간 이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한 약은 음주 후보다는 음주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음주 후에는 증상에 따라 구분해서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음주의 양, 개인의 체질과 그 날의 컨디션 등에 따라 알콜이 몸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속도는 각자 다르니 음주 전, 후로 건강 관리에 유념해 보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