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반댈세. 연말 술자리 메뉴 고른다면 주목하세요!

 

소주&탕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연말처럼 술자리 모임이 많을 땐 과식, 폭음을 하기 쉽죠. 특히 소주는 탕, 찌개 류의 안주를 만났을 때 일어날 줄 모르고 평소보다 더욱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뜨거운 국물 요리와 소주는 언뜻 보면 궁합이 좋은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과하게 몸에 열을 내기 때문에 오히려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안주가 적합하죠. 과일, 채소 중에서도 특히 이뇨 작용에 좋은 배, 오이를 곁들이길 추천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음 날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

맥주&치킨

치킨에 맥주를 먹는다고요? 참기 어려운 조합인 건 인정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늘부턴 멀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뜨거운 기름에 튀긴 치킨은 맥주 등 술과 먹을 때 칼로리가 높아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치킨은 잘못이 없습니다. 맥주파라면 치킨 대신 튀기지 않은 육포를 추천합니다. 또, 맥주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과일 안주 역시 피해야 하는데요. 자칫 과음, 과식을 한다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게 좋습니다.

와인&과일

프랑스인들은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마리아주(Marriage, 결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죠. 내추럴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와인을 마시는 국내 연령층이 낮아졌는데요. 맛은 좋지만 와인과 먹었을 때 좋지 않은 음식은 바로 산도가 높은 과일입니다. 귤, 자몽, 오렌지, 파인애플, 자두, 키위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레드 와인과 먹었을 때 속이 쓰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죠. ‘단짠’ 조합으로 치즈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많이 마시게 되어 소량 곁들이고 견과류, 살코기가 많은 육류를 권장합니다.

막걸리&파전

혹시 막걸리에 파전을 특히나 좋아한다면 주목하세요. 막걸리, 청주 등 전통 발효주에 즐겨 찾게 되는 파전은 기름, 소금이 많이 들어가 술 안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럴 땐 고단백 식품인 두부와 김치를 대체 안주로 선택해 보세요. 혹은 수육도 좋아요. 염분을 줄이고 단백질을 높여 건강한 반주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또, 자극적이지 않은 도토리묵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