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시간, 1년 중에 가장 자주 신어야 하는 신발이 바로 사무실 슬리퍼!

그 어떤 형태과 색감의 옷도 소화할 수 있어야 하고, 발도 편해야 하죠.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한 번 사두면 출근할 때 잠깐 신는 구두보다 훨씬 제값을 하는 슬리퍼들을 소개해요. 일 년 중에 가장 많이 신는 신발이니까 세심하게 골라보세요.

부드러운 카프 스킨으로 만든 가죽 슬리퍼

CELINE Lerins Criss Cross Slides In Vegetal Calfskin

사무실 슬리퍼를 선정하는 기준 첫 번째는 발이 편하고 디자인이 과하지 않을 것! 100% 부드러운 카프 스킨 소재로 만들었고 계절에 상관없이 신을 수 있는 데다가 발등의 꼬임과 옆트임까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라 눈길이 가요. 이 신발을 신고서라면 책상에서 일하다가 그대로 미팅에 참석해도 무리 없을 만큼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추운 사무실에서 따뜻하고 싶을 땐 시어링 슬리퍼

PORTE & PAIRE Shearing-lined suede slides by NET-A-PORTER

히터 바람을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털 달린 슬리퍼는 필수예요! 발바닥이 닿는 부분은 물론 발등까지 모두 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포근한 털 소재로 되어 있으니 발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캐주얼한 분위기의 직장이시라면 더 권해드리는데요 좀 더 활동적인 팬츠 차림은 물론이고 편안해 보이는 니트 원피스까지 모두 다 소화 가능해요.

슬리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컬러 선택에 신중하기!

BOTTEGA VENETA Intrecciato-effect rubber slides by MATCHESFASHION

단순하면서도 컬러로 확실하게 내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이런 키위 컬러를 골라 보는 건 어때요? 전형적인 슬리퍼의 형태지만 넓은 상단 스트랩에 보테가 베네타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다가 엠보싱 처리까지 되어 있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밑창의 높이도 발이 가장 편안한 2.5cm로 가볍게 신기 좋은 아이템으로 추천해요.

키가 작아서 고민이라면 굽 있는 슬리퍼를!

GUCCI WOMEN’S rubber Slide Sandal

굽을 실내에서도 포기할 수 없다면 90년대를 연상시키며 레트로한 느낌을 더하는 청키한 굽의 이 슬리퍼를 확인하세요! 앞 쪽의 플랫폼이 2cm, 뒤쪽 힐이 6cm라 착용감은 편안하면서도 키높이 효과를 볼 수 있어서 강력 추천해요. 스퀘어 라인으로 발을 잡아주니까 편안하고요, 상단 밴드에는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 로고도 포인트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