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과 영양분의 상관관계
풍성한 모발을 위해 검은콩만으로는 부족하다. 머리카락이 이럴 땐? 이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머리카락은 해답을 알고 있다!
모발이 가늘어지면 마그네슘을 섭취하자.
마그네슘의 결핍은 모발의 약화와 원형탈모증을 유발하는데, 술을 많이 마시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모발이 가늘어질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말린 미역, 김, 다시마류, 톳, 호박씨, 참깨, 아몬드 등의 음식을 먹거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나 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마그네슘 흡수가 방해를 받으므로 하루 권장량 여자 280mg, 남자 370mg으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증! 셀레늄의 결핍이다.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결핍될 경우 원형탈모증이 생기고, 과잉될 경우 셀레늄의 독성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셀레늄은 어패류(꽁치, 정어리, 모시조개, 가다랑어), 해조류(돌김, 미역), 달걀노른자, 소간 등에 풍부하니 하루 권장 섭취량 60mcg으로 균형 있게 섭취하면 좋다.
두피에 뾰루지나 염증을 발견했다면, 아연이 부족하다!
아연은 상처나 조직을 복구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이며 지루성피부염이나 건선, 비듬, 각질이 많은 두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영양소이다. 아연은 ‘피부 미네랄’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단백질 합성에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여자 8mg, 남자 10mg의 권장 섭취량으로 굴 등의 어패류, 육류, 가금류를 섭취하자. 대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아연도 풍부하다.
뚝뚝 끊기는 머리카락은 구리의 결핍!
구리는 모발 성장에 영향을 주고 모발의 색깔과 형태를 결정한다. 구리가 결핍되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탈모나 모발 성장을 저해한다. 구리가 많다는 건 나트륨이 부족하다는 뜻. 나트륨 수치가 낮으면 머리카락의 모낭으로 영양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갑각류나 견과류, 콩, 버섯, 간 등이 좋다. 구리가 너무 많아도 탈모를 유발하니 권장량을 균형 있게 섭취하자.
모발이 건조하다면 인을 섭취하자.
인은 뼈와 치아의 구성 성분으로 세포를 구생하는 생체막의 구성 성분이다. 세포의 에너지 대사나 세포막을 구성하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인이 부족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잘 부러질 수 있다. 또한 두피의 화농성염증 등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니 단백질 음식을 하루 권장량 700mg으로 균형 있게 섭취할 것. 유제품, 어패류, 달걀노른자, 우유게 풍부하고 채소와 두부도 좋다.
탈모가 고민이라면 철의 결핍이다.
모발의 주원료는 혈액인데 혈액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철이 결핍되면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이 부족해 탈모를 유발한다. 권장량은 여자 14mg, 남자 10mg로 철이 풍부한 동물의 간, 육류, 해물, 콩, 두부, 녹색 채소, 시리얼 등이 있다. 귤, 딸기, 고추, 피망, 브로콜리, 배추 등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철 흡수량을 늘릴 수 있다. 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철 흡수율을 낮추기 때문에 차나 커피는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발에 좋은 음식이 궁금했다면? 몸에 좋은 음식은 두피에도 좋다. 윤기 있는 헤어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충분한 수면과 함께 현재 체내에서 어떤 영양소가 과다인지, 부족인지 살펴보자. 피부처럼 두피도 이너뷰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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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예지
- 사진
- pexels
- 참고
- 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법부터 바꿔라(최은하, 로고폴리스), 탈모에 목숨 걸다(박진규, 라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