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자니 아프고, 먹자니 어딘가 찝찝하다? 생리통이 있을 때 진통제 먹어도 되는 걸까요?

생리통, 자연적 현상인데 굳이 약을 먹어야할까?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것 같고 몸 전체가 가라앉을 것 같은 기분에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누가 밑에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그 느낌. 여자라면 모두 아는 생리통이죠. 여기에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에 메슥거리기까지. 한 달에 한 번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죠. 이때마다 고민되는 것이 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에요.  고통을 참으며 잠잠해지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진통을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죠. 약을 먹으면 살 것 같고 잠잠해지지만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굳이 약을 먹어야 할까? 싶어서 어딘지 모르게 찝찝했었죠. 바로 이 고민을 오늘 해결해 드려요.

참다참다 먹는 것이 아니라 제때 먹어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오히려 약사 이지헌은 생리가 시작되면 미리 진통제를 먹을 것을 추천합니다. 꾸역꾸역 고통을 참다가 도저히 안될 때 먹는 것이 아니라 제때 진통제를 먹는 것이 오히려 몸에도 무리가 덜 가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진통제, 이제 참다가 도저히 안될 때 복용하지 말고 빈번하게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당신이라면 생리가 시작되면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세요.

 ‘Pamabrom’  성분을 확인하세요. 

생리통을 위한 진통제를 고를 때는 통증 억제 작용과 이뇨작용이 함께 있는 진통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단순하게 진통 효과만 있는 것보다는 ‘Pamabrom’ 성분이 들어 있는지 체크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성분이 들어 있으면 배뇨량이 늘어나 생리 전후에 부기를 빼줘서 일반 진통제를 고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해요. 시중에 나온 진통제 중에서는 ‘타이레놀 우먼’이나, ‘이지엔 6 이브’ 등이 있으니 진통제를 선택할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