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스트라이프 룩을 다양한 방법으로 레이어드하고 싶다면? 저마다 다른 색과 굵기의 스트라이프 아이템을 면밀히 살펴볼 것. 버릴 것 하나 없는 줄무늬 옷 활용법이 여기에 있다.
MARINE B LUE LOOK
경쾌한 마린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블루 스트라이프. 여기에는 시원한 화이트 컬러 아이템이나 모던한 블랙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스타일링 초보자라면,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싶어도 세 가지 컬러를 넘지 말 것. 패턴이 많거나 복잡할수록 색은 단순하게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굵기의 줄무늬를 배합한 드레스 셔츠는 가격미정, 엘리든(Eliden). 하얀색 바지는 39만원, 준지(Juun.J). 노란색 샌들은 13만8천원, 레이첼 콕스 (Rachel Cox). 더블G 로고 미니 숄더백은 1백49만원, 구찌(Gucci).
MAKE A CONTRAST
줄무늬에 줄무늬를 더하면 자칫 투머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굵기와 색에 따라선 상황이 달라진다. 블랙 앤 화이트로 확실한 대비를 이룬 패턴 재킷에 보일 듯 말 듯한 핀 스트라이프 패턴 팬츠를 매치한 것처럼 말이다. 단, 형태는 달라도 매치하는 아이템의 톤을 맞추는 것은 잊지 말자.

에스닉한 그린 컬러 튜닉은 55만8천원, 토리 버치(Tory Burch). 로프 디테일 드레스와 화이트 팬츠는 가격미정, 에르메스(Hermes). 슬라이드는 89만원, 발리(Bally).
VIVID COLOR EFFECT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좀 더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보다 강렬한 색상의 매치를 눈여겨볼 것. 너무 어지럽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줄무늬는 제아무리 다채로운 색도 질서 있게 보이게 하는 마법 같은 패턴이다. 여기에서 스트라이프에 있는 컬러 하나를 정해 매치할 아이템을 맞추는 것. 어딘가 모르게 세트처럼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