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뷰티 에디터의 인생 한방 앰플

기능성 화장품을 멀리했던 에디터가 요즘 고기능 한방 화장품에 매료됐다. 지난 10월 론칭한 연작의 전초 컨센트레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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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의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계적인 피부과학 연구소 비타랩과 기술제휴를 하고, 신세계 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전 제품을 생산하는 믿음직한 공정 과정을 거친 뉴 브랜드 연작. 홀 플랜트 이펙트(Whole Plant Effect, 전초)는 연작의 독자적인 한방원료로, 발아, 생장, 개화의 식물 순환 에너지에서 착안해 피부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중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피부의 자정과 정화 능력을 촉진해 안색을 밝히고 한층 조밀하고 단단한 피부로 가꿔준다. 아침, 저녁 토너 후 에센스 전 단계에 사용하고, 2~3회 레이어링하면 더 강력한 보습과 영양감을 느낄 수 있다. 75ml 11만5천원.

제 인생 앰플을 소개합니다

에디터의 고민
늘상 고민이다. 화장대 앞에 앉을 때마다 밀려오는 내적 갈등. ‘오늘은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둔 안전한 성분의 화장품을 쓸 것인가.’ VS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지만, 탁월한 피부 개선 효과의 고기능 화장품을 쓸 것인가.’ 특히 최근 건조하고 추워진 날씨 탓에 조금만 피곤해도 피부가 푸석해지는데, 이럴 땐 정말 순하게 피부를 다독이느냐, 강력한 영양을 공급하느냐, 무엇이 우선인지 헷갈리기만 한다. 그러다 탄력이 떨어져 세로로 길게 늘어진 모공과 마주하는 순간 한숨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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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연작은 한방을 원료로 한 고기능 자연주의 화장품입니다.’ 이 무슨 꿈처럼 달콤한 설명인가. 하지만 ‘정말 현실 세계에서 실현 가능한 일일까?’ 지나치게 매력적인 콘셉트에 에디터의 의심병이 도졌다. 하지만 세계적인 피부과학 연구소 비타랩과 기술제휴를 하고,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전 기획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여하는 믿음직한 공정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슬금슬금 호감과 신뢰가 생겼다.

선택
연작의 홀 플랜트 이펙트(Whole Plant Effect, 전초) 라인! 그중에서도 이왕이면 가장 많은 유효 성분을 담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 전초 컨센트레이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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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템 선정 이유 
TEXTURE 고기능이라는 말에 처음은 저녁 스킨케어용으로 사용했다. 스포이트로 얼굴에 바로 떨어뜨리면 되는 위생적인 형태, 우윳빛의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제형, 산뜻한 흡수력 등 구석구석 마음에 쏙 들었다.
SCENT 가장 놀라운 것은 향. 사실 스킨케어 제품이 향까지 좋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몇몇 한방 화장품의 짙은 어른(?) 향은 꺼려지긴 했다. 전초 컨센트레이트도 효삼, 침향, 치자 등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특유의 묵직한 향이 나긴 하지만, 전성분 표를 보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다.
SENSITIVITY 민감성 피부, 건성 피부, 지성 피부까지. 어떤 피부에 발라도 무난할 것 같았다.

총평
피부가 예민하고, 성분도 따지며, 피부 개선 효과까지 보고 싶은, 에디터처럼 욕심 많은 여자를 만족시키다니! 그래서 요즘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 피부 좀 좋아졌지? 연작이라고 알아? 나 요즘 거기 제품 쓰잖아”라고.

    에디터
    이정혜
    포토그래퍼
    Jung Won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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